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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우스 개혁 이전 교권과 속권의 관계 : 나르본(Narbonne) 대주교와 부백의 사례 = Church and Aristocracy before the Gregorian Reform : The case of the Archbishop and the Viscount of Narb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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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루스 왕권이 점차 약화되다가 사실상 소멸해버린 10세기 남부 프랑스에서는 백이나 부백들이 혈족 또는 측근을 주교나 수도원장으로 임명하고 이를 통해 교회의 토지와 여타 권리들을 장악했다. 또 이들에 의해 임명된 성직자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각종 교회관직을 부여하고 교회 재산을 임의로 활용했다. 이처럼 고위 성직자들이 속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속세와 교회의 경계선은 매우 흐릿했다.
10세기 초에 등장한 나르본 부백 가문은 가족 형태를 봉건사회에 적합한 부계 위주의 수직적 구조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으며, 권력의 원천인 토지와 여타 특권들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주군이었던 툴루즈 백으로부터 사실상 독립했다. 나르본 교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던 이들은 주교 임명권을 획득하여 가문 구성원을 대주교 자리에 앉히고 교회를 직접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1019년 세르다니아 백 가문 출신의 기프레드가 성직매매를 통해 대주교 자리를 획득하면서 나르본 교회는 부백 가문의 통제에서 벗어 났다. 기프레드가 카롤루스 군주들이 작성한 특허장을 근거삼아 독자적인 권력 확립에 나서는 동시에 다수의 공의회들을 통해 나르본 부백의 간섭에서 벗어나려 하자 대주교직을 가산으로 간주하던 부백 가문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 수십 년에 걸쳐 대주교와 부백의 충돌이 발생했다. 1059년 아를 공의회에서 기프레드의 비리와 만행을 고발하여 대주교직을 되찾으려던 부백 베랑제의 시도는 실패했으며, 베랑제 사후에는 바르셀로나 백의 세력 확장을 우려한 툴루즈 백이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나르본을 통제하기 위해 대주교의 손을 들어주고 부백 가문이 내분으로 인해 약화되면서 기프레드는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In the 10th century, the royal authority of the Carolingians had weakened and ceased to exist in Southern France. As a result, the counts and viscounts could appoint relatives or close friends as bishops or abbots, thereby seizing the land and other rights of the church. Also, these clerics granted various church offices to their family members and used church property arbitrarily. Thus the highranking clergy maintained their secular mentality, and the line between the world and the church was very blurry.
The viscounts of Narbonne, which emerged in the early 10th century, succeeded in transforming the family form into a vertical structure suitable for feudal society. By the means of the land and other privileges, they obtained the power and became independent from the count of Toulouse. Also, using the right to appoint the archbishop of Narbonne, they controlled the Church directly.
But Guifred, son of the count of Cerdanya and simoniac, obtained the position of archbishop in 1019 and the Narbonne Church was released from the control of the viscount family. To establish his own power and be free from interference of the viscount, Guifred used the edicts drawn up by the Carolingians and held the councils, whereas the viscounts of Narbonne considered the archbishopric as their family fortune. In consequence, a clash between the archbishop and the viscount ensued for several decades.
In 1059, the viscount Berenger attempted to dethrone Guifred by accusing of corruption and brutality at the council of Arles, but his efforts went in vain. After his death, the count of Toulouse, who was concerned about the expansion of Barcelona, interfered in the affairs and sided with the archbishop to control Narbonne. Furthermore, as the viscount family was weakened by infighting, Guifred succeeded in establishing a firm grip on powe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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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11-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A-CHONG(s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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