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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鳥庫吉와‘滿鮮史學’의 성립 = Shiratori Kurakichi (白鳥庫吉) and the founding of Manseonsaghak (滿鮮史學)
저자
박찬흥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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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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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5-93(29쪽)
KCI 피인용횟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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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eon Sahak is one way to understand the history of Joseon and
Manchuria. Shiratori Kurakichi (白鳥庫吉), was the originator of
Oriental history, advocated in 1905. It is devised by the Japanese
Imperialism. Manseonsa research was mainly done by politician or
diplomats with geographic problems in focus. It was a research to
confront China, to rule Manchu and also to correspond with Japan’s
intention who was presently ruling (Korea). Shirathori Khurakhichi
led the Manseon historic-geographical research center (滿鮮歷史地理調
査室) with Ikheuchi Hiroshi (池內宏), Yanae Wathai (箭內), and Inaba
Ewakhichi (稻葉岩吉).
Man-Seon Sa (the history of Manchu and Joseon) was mentioned
first by a Japanese scholar, Shiratori Kurakichi, backing the Japanese
Imperialism launching towards Manchuria. His perspective on the
Asian history changed, in turns, into Man-Mong Sa (the history of
Manchu and Mongol), Dong-A Sa (the history of East Asia), and then
Dae Dong-A Sa (the history of the Great Asia).
The practice of the history which sees the history of Manchu and
Joseon altogether starts off with understanding of the Goguryeo
dynasty. This dynasty occupied the vast territory from the northern
part of Korean peninsula to Manchuria. Moreover, what the Japanese
Imperialism made a model out of the dynasty was that it had overcome
all the harsh wars against the Chinese dynasties, and that it took the
victory agains China.
The history of Gojoseon included Gija Joseon and Wiman Joseon
by historians during the Imperial Japanese rule. The fact that the
capital of Gojoseon was in current Pyeongyang made the history of
Gojoseon as a part of the history of Joseon, Shiratori asserted it was
Chinese Colony. The history of Balhae is placed as the second dynasty
of Manchu following Gogyryeo. The Imperial Japan tried to reveal
friendly relations between Balhae and andcient Japan so that it was
justified for the Japanese government to “civilize”the “barbaric”
Manchu.
There are the Kitan Liao (契丹遼), the Jurchen Chin (女眞金), the
Monggol (蒙古), Manchu Ching (滿洲淸) on the back of Balhae in
Man-Chu Sa, Shiratori Kurakichi appreciated that the Jurchen Chin
and Manchu Ching was in succession to Goguryeo and Balhae. He
comprehended that the States on Man-Chu Sa were effeminated and
declined after coming in contact with Chinese culture.
On the other hand, the histories of Baekje, Shilla, and Gaya were
acknowledged as parts of the history of Joseon. It was generally
accepted that Wae controlled Baekje and Shilla through the Imnailbonbu
which Wae instituted after the fourth century. Shilla was given
a name of a“ unified Shilla”when it took the whole Korean peninsula
after Goguryeo and Baekje had collapsed.
‘滿鮮史學’은 만주지역의 역사인 ‘만주사’와 ‘조선반도’의 역사인 ‘조선사’를 합해서 만들어진 개념으로, 만주와 ‘조선반도’의 역사를 하나의 역사단위로 인식하였다. 일본 근대 역사학에서 동양사학을 개척한 白鳥庫吉은 1905년 러일전쟁 직후 '만선사'를 주장하였다. 이것은 일제의 만주진출을 앞두고 창안된 역사인식이었다. 처음에는 白鳥庫吉을 중심으로 滿鮮歷史地理調査室의 池內宏, 箭內亙, 稻葉岩吉 등이 만선사 연구를 주도하였다. 만선사 연구는 지리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정치사나 대외관계사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것은 중국과 대립하면서 만주지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려 했고 또 통치하고 있었던 일제의 의도에 부합하는 역사연구였다. 1931년 ‘만주사변’과 1932년 만주국 건국 이후 일제가 만주지역을 완전히 장악한 뒤에는 ‘滿蒙史’와 ‘東亞史’로 변화되었고, 다시 남태평양으로 진출하자 ‘大東亞史’로 확대되었다.
일제 때의 고조선은 ‘기자조선’과 위만조선만을 가리킨다. 단군신화는 13세기 일연에 의해 창작되었고 보아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은 중심지가 평양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조선사’로 보아야 했지만, 白鳥庫吉은 중국의 식민지로 이해하였다.
白鳥는 처음 고구려를 ‘조선사’에 포함시켰지만, 1905년 이후 ‘만주사’ 최초의 국가로 인식하였다. 고구려의 역사는 만주로 진출하려는 일본이 교훈으로 삼아야할 중요한 역사로 인식되었다. 발해는 고구려를 이어 만주민족이 세운 두 번째 국가로 평가되었다. 발해의 문화는 고구려와 당나라의 영향 아래 있었다고 이해되었다. 발해사는 만주국 건국 이후 일본과 만주의 우호적인 교류관계를 입증하고, 문명화된 일본이 미개한 만주를 개화시켜야 할 당위가 있다는 역사적 실체로서 주목되었다.
'만주사'에서 발해를 이어 등장한 국가․민족은 거란족의 요나라, 여진족의 금나라, 몽고족, 여진족의 후금․청나라였는데, 白鳥庫吉은 이 가운데 여진족의 금나라와 청나라를 고구려․발해를 잇는 '만주사'의 국가라고 이해하였다. 이들 만주의 국가들은 남쪽에 있는 중국의 문화를 접하면서 점차 文弱해져 쇠망해갔다고 이해하였다.
한편, 백제사, 신라사, 가야사는 반도의 역사 ‘조선사’로 인식되었고, 그 성격은 일본의 직접적․간접적 영향 아래 있었다고 여겨졌다. 타율적인 역사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왜는 삼한 시기였던 3세기부터 한반도 남부에 세력권을 두고 있었고, 백제와 신라가 국가로 출발한 4세기 이후 ‘임나일본부’를 설치하여 백제와 신라를 附庸國家로 거느렸다고 보았다. 또, 고구려․백제의 멸망은 신라의 ‘반도 통일’을 가져왔고, 이때의 신라를 ‘통일신라’라고 인식하였다. '통일신라'는 이후 고려, 조선으로 이어졌다고 파악하였다.
일본이 전쟁에서 패함으로써, 白鳥의 ‘만선사학’은 현실과 유리되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白鳥는 1942년 돌아갔다. 그래서 그를 “행복한 시대, 행복한 사람”이라고 평했는지도 모르겠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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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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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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