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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문화콘텐츠의 등장에 나타난 시대적 함의 = The Implications of the Period in relation to the Concepts of Content and Cultural Content
저자
박소영 (부산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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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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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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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7-13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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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the terms ‘content’ and ‘cultural content’ have appeared, government has defi ned their legal concepts, but their defi nitions have yet to be settled in their academic sense. Consequently, there have been continued attempts for an academic defi nition, and the meaning of the terms have naturally continued to change. The present study attempts to examine the desires of the period implied by the terms by returning to that time when the ever changing terms content and cultural content fi rst appeared. ‘Content’ appeared at a time when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was undergoing rapid growth and swift dissemination, and ‘cultural content’ appeared at a time when social consent with regard to the importance of content was underway and the popular culture of Korea started achieving results overseas. During the late 90s and the early 2000s ─ an era of informatization and globalization ─ these terms manifested from the expectation and confidence that the desire for internationalization in Korea would be achieved through culture. Th us, these new terms were able to survive as terms popularly used even today.
더보기콘텐츠와 문화콘텐츠라는 용어가 등장한 이후 정부에서 법적 개념을 정의하였지만 법적 개념은 학문적 정의가 되지 못했다. 그로 인해 콘텐츠와 문화콘텐츠에 대한 학술적정의는 계속 시도되고 있으며, 의미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본 논문은 끊임없이 달라지는 용어인 콘텐츠와 문화콘텐츠가 등장한 그 시기로 돌아가 이 용어가 함의하고 있는 시대적 욕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콘텐츠’는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신속한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 등장하였으며, ‘문화콘텐츠’는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동의가 이루어지고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외로 진출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던 시기에 등장했다. 이는 정보화 시대이자세계화 시대였던 90년대 말, 2000년대 초 대한민국의 국제화에 대한 욕망이 문화를 통해서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자신감에서부터 발현된 용어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렇기에 새로운 용어는 여전히 지금까지 통용되는 용어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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