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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문학과 미술에 나타난 인상주의적 경향 고찰
저자
최정아 (경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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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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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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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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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4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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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나혜석 문학과 미술의 상관성을 바탕으로 그 예술성의 근원을 탐색해보고자 하였 다. 구체적으로 두 가지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는데, 하나는 미술학교 체험과 유럽 여행 체험을 통해 갖게 된 미술 유파로서의 인상주의가 나혜석의 예술 세계에 어떤 영향을 남기고 있는가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작품들에 나타난 여성 해방 의식에 관한 것이었다. 시대적인 선구자로서 나혜석이 보여주는 자각된 여성성은 동경 유학 시절 일본 예술계의 영향이면서 식민지 시대 여성 지식인의 내면성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나혜석이 피력하고 있는 예술을 통한 개성의 자각, 생명, 자아의 발견 등은 동시대 다른 문인들과 공유되는 지점이면서도 변별되는 부분이 있음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 나혜석 작품 양식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나혜석의 초기 작품들은 일본식 인상주의를 매개로 빛을 통한 자아의 발견, 선각자로서의 인식이 시, 소설, 그림 등에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적 자의식의 형성과정은 여성에게 불합리한 남성중심적인 사회에 저항하며 근대적 여성 주체로 나아가는 면모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빛’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인상주의적 기법은 이러한 과정에서 주체가 겪는 다면적인 모습을 형상화하는 기제로서 작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나혜석이 일본식 인상주의 영향으로 ‘빛’과 ‘색’을 발견한 후에 독자적인 예술관을 모색하고자했던 과정을 살펴보고자 했다. 조선적인 특유의 표현력을 강조하면서 개인적인 예술성을 탐구해나가는 나혜석의 예술가적 개성은 여성적 자의식과 맞물리면서 생명력을 지닌 여성성, 모성성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나혜석 작품의 인상주의적 경향은 양식적인 측면 뿐 아니라 ‘자아의 해방과 개성의 창출’이라는 예술관의 문제, 나아가 식민지 조선 여성의 정체성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면모가 근대적 여성 주체의 목소리로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보기The most notable character in Korean history of women, Na Hye-Seok is a new woman that lived in modern Korean history interlinked with 20th century colonial rule, and is a pioneer who showed practical feminism through life and art. The important part of the formation process of Na Hye-Seok's artistic self-consciousness is the experience of studying abroad in Tokyo. It is problematic for the fact that Tokyo at the time was a place baptized ideologically and artistically with western modernization, that mutual alternation was working between literature and art within the Japanese artistic community, that Na Hye-Seok was positioned in an influential relationship with art majors of various fields within the Chosun international students gatherings. To the students studying abroad in Japan during the 1910s, ‘Tokyo’ emerged as an international space transcending nationalism in the name of Japan, possible of experiencing the west. Na Hye-Seok solidifies the self-consciousness as a women through setting forth such as realization of individuality, life, discovery of ego, and this seems to be the influence of <Fame>, <Hundred Flowers>, and <Blue Tower>. Subsequent to <Fame> which emphasized the creation of ‘individuality’ with the pleinnairism as the central party, <Hundred Flowers>recognized the art of post-impressionists such as Cezanne and Gogh as the western modern and attempted to acquire modern taste through these. They asserted ‘Advancement of Self’ within the Japanese Taisho era's space of discourse that emphasized ‘life, nature, beauty, humanity’ and focused on establishing a aesthetic view of the world through western art. This is accomplished above an epistemology base that does not consider literature and art as different genres, much like Takayama Chyogyu's assertion “literature, art and aesthetics are three stems from the same root” in the Meiji era. Also, the voice asserting advancement of women's rights expressed in<Blue Tower>, which was closely related to <Fame> and <Hundred Flowers>, makes Na Hye-Seok keenly feel the necessity of colonial Chosun women's identity issues and methodological search for advancing as modern subjective women. Such feminine self-consciousness is more evident in works that come closer to maturity after the experience of touring Europe and America. When studying the relativeness of literature and art from the aspect of pattern, generally the point of how literal description and pictural technique are encountering would be crucial. When setting (Japanese)impressionism as the contact point, Na Hye Seok's literature and art can look into not only the aspect of pattern but also the issue of ‘liberation of ego and creation of individuality’ view of art. At this point, this thesis could confirm the impressionism trend appearing in Na Hye-Seok's works through poems such as <Light>, <Stream>, paintings such as <Pioneer>, <Thean Hou Temple>, <Self-portrait>, <Garden>, and novels such as <Gyoung-Hee>, <Hyun-Sook>. Particularly, it could be confirmed that the cognition of ‘light’ shown in early works not only becomes the mechanism of forming feminine self-consciousness but simultaneously encounters with the impressionism technique that captures the momentary impression of the feminine, disruptive figure that the subject under the forming process goes through, and exposes multi-layered aspects. Such aspect is then expanded into feminine, maternal aspects and through the creation of vitality retained in women, is realized into modern subjective women's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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