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토마스 아퀴나스의 은총과 본성 신학에 대한 내재주의적 접근 = An Intrinsic Approach to Thomas Aquinas’ Theology of Grace and Nature
저자
류재성 (서울신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9-115(27쪽)
제공처
The Christian doctrine of grace and nature is a matter of crossing the abyss between God and man. It is the core problem of Christian theology to find and describe the image of God in human beings. Unfortunately, Christian theological research on this core issue has not been actively raised or consumed in the realm of Christian theology due to its uniquely esoteric nature. And as the lack of research and discussion that comes from it continues, a list of very real and worrisome results has emerged within the history of Christian theology. A prime example is the dualism of Christian theology between the 16th and 20th centuries: (1) the sacred and the secular, (2) the religious and the secular, (3) the church and the world, and (4) faith and reason. Although this dualism originated from various positive attempts of modern Western theology to solve the problem of grace and nature in a more technical and philosophical way, due to its uniquely separatist character, it has reduced Christian theology’s understanding of grace and nature to the level of extrinsicism. Against this extrinsic approach, my research reads and analyzes two key points in Aquinas’ philosophical theology of grace and nature: Anselm’s concept of original justice/righteousness and Augustine’s thought of participatio. Then it examines Aquinas’ pneumatological theology of salvation, which approaches the problem of grace and nature in light of the economic activity of the Holy Spirit, who not only creates and renews (hu)man, but also enables him/her to dynamically participate in the divine reality. As a result, my research not only opens up the possibility that Aquinas’ theology of grace and nature, which binds the sacred and the secular, the religious and the secular, the church and the world, faith and reason, and the supernatural and the natural within a philosophical-theological framework, can be read from a participatory/intrinsic point of view. But it also shows that a clue to solving the dualistic predicament of modern Western theological discourse can be found not only through Augustine (especially, reinterpreted by radical orthodoxy or nouvelle theologie) but also through Aquinas.
더보기은총과 본성에 관한 기독교 교리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인 심연을 가로지르는 문제, 곧 하나님의 형상을 인간 안에서 찾아 기술하는 기독교 신학의 핵심 문제이다. 안타깝게도, 이 핵심 문제에 관한 기독교 신학의 연구는 그 특유의 난해한 성격 때문에 기독교 신학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제기되거나 소비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로부터 오는 연구 및 토론의 미비가 지속되면서, 기독교 신학사 내에서 매우 실제적이고 우려스러운 결과들이 산출되었다. 16세기와 20세기 사이에 나타난 기독교 신학의 이원론이 그 대표적인 예다: (1) 신성한 것과 세속적인 것, (2) 종교적인 것과 비종교적인 것, (3) 교회와 세상, (4) 믿음과 이성. 이러한 이원론은 은총과 본성의 문제를 보다 기술적이고 철학적으로 해결하려는 근대 서구 신학의 다양한 긍정적 시도에서 비롯되었지만, 그 특유의 분리주의적 성격 때문에 은총과 본성에 대한 기독교 신학의 이해를 외재주의(extrinsicism)로 이끌었다. 이러한 외재주의적 접근에 맞서 본 연구는 아퀴나스의 은총과 본성에 대한 철학적 신학의 두 가지 핵심 포인트, 곧 안셀무스의 원의(original justice/righteousness) 개념과 아우구스티누스의 참여(participatio)의 사유를 읽고 분석한다. 그런 다음 은총과 본성의 문제를, 인간을 창조하고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인간을 신적인 현실에 역동적으로 참여하게 하시는 성령의 경륜적 행위에 비추어 이해한 아퀴나스의 성령론적 구원신학을 고찰한다. 그 결과, 본 연구는 철학-신학적 틀 안에서 신성한 것과 세속적인 것, 종교적인 것과 비종교적인 것, 교회와 세상, 믿음과 이성, 초자연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을 묶은 아퀴나스의 은총과 본성의 신학을 참여적/내재주의적 관점에서 독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뿐 아니라, 근대 서구 신학 담론의 이원론적 곤경을 해결할 실마리가 아우구스티누스(특히, 급진적 정통주의나 새로운 신학에 의해 재해석 된)를 통해서만이 아니고 아퀴나스를 통해서도 발견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