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thing and Customs of Korean Women during the Yi dynasty = 이씨조선의 여자복식과 풍습
저자
Kim, Jung Sook (의류직물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1
작성언어
English
KDC
04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3-223(21쪽)
제공처
소장기관
한 사회의 복식은 기후, 생활양식, 관습등 여러가지의 영향으로 변해왔고 그문화를 대변해 주기도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씨조선의 여자복식을 고찰하고 복식과 문화의 관계를 알아보고, 특히 많이 쓰인 색깔, 무늬, 장식의 상징성을 분석해 보았다.
이씨조선의 여자복식은 그들의 가친관의 일면과 사회에서의 역할을 나타낸다. 유교는 이시대의 한국인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온화함과 여성다움과 순종의 미덕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평상복에는 4가지 기본복식, 저고리, 치마, 속치마, 바지류가 있었고 외출시에는 장옷과 쓰개치마를 입었다.
헌신적인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이외에 사회적인 활동이 거의 없었던 이시대의 복식은 종류가 한정되었도, 모양도 단순하였다.
이씨조선의 복식은 계급에 따라 색깔, 직물, 옷입는 방법에 차이가 있었는데, 지위가 높은 여성 일수록 (장옷이나 쓰게치마를 입는것 같이) 더 많은 부분이 가렸다.
치마에서도 계급차를 볼 수 있는데 상류계급은 더 풍성하고 길고 안감이 있는 치마를 입었고 천민계급은 좁고, 짧고, 홑겹의 치마를 입었다. 노랑색과 붉은 색을 상류계급에서만 입을 수 있었다.
색깔과 문양을 미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길운으 ㄹ의미하는 상징으로 쓰여졌다. 전통복식의 색상은 음양오향설에 영향을 받았는데 5가지 기본색상중에 黃色은 땅을 赤色은 불을, 靑色은 물을 白色은 금속을 黑色은 나무를 의미한다.
黃色과 赤色은 혼인복에 많이 쓰였는데 후손이 불같이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이다.
예복으로는 적의, 활옷, 원삼, 당의 가 있었는데 상류층만 입도록 허용하였고 보통서민들은 그중 한가지를 결혼예복으로 입도록 허용하였다. 당의는 가장 간소한 예복으로서 왕족은 일상복으로 입었는데 궁녀들과 구별할 수 있게 함이었다.
예복의 장식으로 자수와 금박이 쓰였는데, 자수는 꽃, 동물, 중국글자, 구름, 파도, 산 등의 design이었다.
용과 봉황은 왕족에게 사용되었고, 꽃, 한문은 상류계급에 애용되었다. 이문양은 한국여성의 소망인 장수, 부와 왕성한 자손을 상징한다. 이씨 조선의 여자복식은 유교철학과 여성의 역할과 그들의 가치관과 사회의 기대에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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