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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불교의 유불공존 모색과 시대성의 추구 = Joseon Buddhism's pursuit of coexistence with Confucianism, and its pursuit to remain rele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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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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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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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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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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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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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amined in this article is, how Joseon Buddhism pursued a philosophical coexistence with Confucianism, inside Joseon dynasty which was a Confucian society in general. First the contents and logic of the Argument of 'Ostracizing Buddhism'(排佛論) is analyzed, in the context of the time period's own trends. Also,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Buddhist society, facing total annihilation in the early half of the 16th century, aggressively presented the Argument of Protecting Buddhism(護佛論), and then argued that Confucianism and Buddhism shared the same nature(therefore supporting the values of Buddhism), in this article both the arguments either for or against Buddhism are all examined.
Between them particularly the former was based upon an assessment of certain real-life issues, and a determination to abolish all the injustice and malpractice that Buddhist apparently brought upon the society and economy, so it evolved into even an Argument of Boycotting heresy(闢異論), as it wa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Buddhism, in terms of many things, such as view of the afterlife, morality stances and epistemological approaches. The perspective that was based upon the Argument of boycotting heresy, displayed in books and articles such as 『Bulshi Japbyeon/佛氏雜辨』 and 『Shimgi Ripyeon/心氣理篇』, also reflected the theory distinguishing the Civilized and the Barbarics(華夷論), a philosophical theory which gained dominance particularly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between Goryeo and Joseon dynasties(麗末鮮初).
On the other hand, books or articles containing the Argument of protecting Buddhism(護佛論), such as 『Hyeonjeong-ron/顯正論』 and 『Yuseok Jileui-ron/儒釋質疑論』, presented the argument that Buddhism was in fact admirably performing its role in terms of human morality and social responsibility, and it had unique qualities in terms of human mentality and nature(心性). In the latter half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an argument for Buddhism's merits and accomplishments(功效論) were suggested even inside 『Gan Pyae-Seokgyo-so/諫廢釋敎疏』. And the argument calling for the harmonic bridging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based upon the issue of heart(心), continued as well.
Buddhism kept on trying to adapt itself to the ever changing nature of the society and to coexist with the time period, by resorting to many activities, such as moral exercises like loyalty and filial piety(忠孝), solidifying its own identity through studies and character-building efforts, and publication of ceremonial ritual manuals which also embraced the secular Five Mourning-attire institution(五服制) as suggested in 『Juja Garyae/朱子家禮』.
본 논문에서는 조선이라는 유교사회에서 불교가 유교와의 공존과 시대성을 추구하며 변모된 양상을 사상사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조선전기 배불론의 내용과 논리를 시대 배경과 연관시켜 분석하였고 16세기 전반 법제적 폐불 단계에 직면한 불교계가 호불론을 적극 개진하여 유불일치를 주장하고 불교의 가치를 옹호한 사실을 검토하였다. 배불론은 불교의 사회경제적 폐단을 혁파하려는 현실론적 비판에서 시작하여 내세관, 윤리, 인식론 등 성리학과 불교의 근본적 인식차를 전제로 한 闢異論으로 전개되었다. 『佛氏雜辨』 등에 보이는 벽이론적 시각에는 시대 전환기의 華夷論적 시각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이에 비해 『顯正論』, 『儒釋質疑論』 등의 호불 논서는 불교가 인륜, 사회적 책무의 소임을 다하고 있고 心性 인식 등에서 고유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조선후기에도 『諫廢釋敎疏』 등에서 불교 공효론이 제기되었고 心을 매개로 한 유불조화 및 공존 모색은 계속 이어졌다. 불교는 忠孝와 같은 윤리적 실천, 교리와 수행상의 자기 정체성 확인, 『朱子家禮』와 세속의 五服制를 수용한 불교의례집 간행 등 현실에 맞는 변용을 통해 유교사회의 시대성을 추구하고 공존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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