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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천황제와 한국언론: <동아일보>의 쇼와천황 보도를 중심으로 = The Symbolic Emperor System of Japan in the Korean Press: focusing on the reports of DongaIlbo on Showa Emp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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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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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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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47-7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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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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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은 일본의 상징천황제에 대해 어떤 시각을 피력해 왔을까? 본 논문은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한국 언론이 해방 후 천황과 천황제에 대해 이제까지 어떤 접근방법을 취해왔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쇼와 천황의 과거사 관련 발언과 사망 직후 비등한 전쟁 책임 문제에 대해 어떤 논조를 보였는지를 분석하였고, 그 논조에서 일관성을 찾을 수 있는지에 주목해 보았다. 또 천황에 대한 호칭 문제가 한국언론에서 어떻게 다루어져 왔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천황제 관련 보도에서 언론이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의 의미를 따져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 언론은 천황에 대한 호칭문제에서뿐만 아니라, 상징천황제 자체에 대해서도 일관성 있는 비판적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해방 직후에 분출된 천황제에 대한 비판의 열기는 한국내 정치 상황의 혼란과 전쟁의 발발로 제대로 된 비판을 해보지도 못한 채 호칭상의 혼란이라는 형태로만 잠시 나타났을 뿐, 지속되지 못했다. 한국 언론은 1980년대 말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과거사에 대한 책임을 지적한 비판을 전개하게 되지만, 그 비판 또한 일관성 있는 대응은 아니었다. 1984년 쇼와 천황의 과거사 발언을 성급하게도 한국민에 대한 ‘사과’로 해석하여 그의 죄를 가볍게 하는 데 앞장섰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우경화로 천황제의 강화가 현실화될 우려가 큰 현재, 천황제 관련 보도에서 한국 언론이 주의해야 할 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인 고려로 인해 천황제에 영합하거나 과거사에 대한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 감정적인 대응을 지양하고 언론의 객관성이라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보도의 역사적인 일관성과대내외적 설득력을 담보한다는 것, 특히 천황은 다른 입헌군주제 국가에서와 같은 ‘국왕’이 아님에도 ‘왕’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천황제에 대한 심각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당하지 않다. 그리고 천황제에 대한 접근은 천황의 좌에 군림하는 개인보다는 시스템으로서의 천황제에 대한 비판과 감시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더보기This thesis is intended to examine the approach of Donga Ilbo to the Japanese emperor and the symbolic emperor system of Japan in a critical manner. The reports of the media on the remarks of Showa emperor on the past issues and his responsibility for them during the world war II are analyzed to find any coherence in them. The varying titles of Japanese emperor in the newspaper are also examined to reflect the meaning of objectivity in the press. It is revealed that the Korean press did not show consistent and critical approach toward the symbolic emperor system of Japan as well as the title of the emperor. Although its critical approach toward them appeared momentarily in the form of depreciative titles of the japanese emperor in the medium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it did not last long due to political turmoil and the Korean War. The medium pointed out the emperor`s responsibility for the war for the first time in the 1980s, but it was not a consistent response either. It belittled the emperor`s responsibility for japan`s colonial rule in Korea and war crime by interpreting his indirect remarks of the past issues as an official apology toward Korea and its people. As the Japanese government turn rightest, several points are to be made for Korean media. Firstly, they should not let the japanese emperor get away with his war crime issues and his role in the colonial rule in Korea by any political considerations. Secondly, they should avoid emotional responses and persue consistency based on the principle of objectivity. In particular, it is not proper to use the title ‘King of Japan’ to avoid serious misunderstanding because Japan is not a typical constitutional monarchy. Lastly, the approach should be focused on the Japanese emperor system itself rather than an individ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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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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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Journal for Japanese Studies -> The Korea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9-04-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ssociation For Japanese Studies -> The Korean Association of Contemporary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日本硏究論叢 -> 일본연구논총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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