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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미신에 대한 통제와 일상생활의 변화
저자
이방원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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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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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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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31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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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이란 용어는 일제에 의해서 한국문화를 부정하는 이론적 틀로 사용되었으며, 일제에 의한 ‘미신타파’ 이면에는 문화주의를 표방한 일제의 지배논리가 숨어있었다.
일제의 ‘미신타파’ 정책은 무단정치기 동안 ‘경찰범처벌규칙’을 근거로 경찰력을 동원함으로써, 문화정치기에는 무속인 조합을 묵인하는 완화된 방식으로, 황민화시기에는 다시 ‘민족말살정책’의 수단으로 이루어졌다. 일제의 ‘미신타파’정책이 식민통치정책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나, 결국 일제의 목적은 일관되게 한국인을 ‘일제에 순종하는 바람직한 식민지민’으로 개조하는 것이었다.
일제는 미신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기보다는 사건 발발 후 처벌하였다. 반면 무속과 동제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단결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일제 전시기를 통하여 다양하게 통제하였다. 한국인들은 질병과 각종 가정사로 인한 심리적 불안, 사회적 불안,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생활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미신의 힘을 빌리는 과정에서 야기되는 사회문제로 인한 처벌 등으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아야 하였다.
일제 당국, 청년단체와 언론 등의 ‘미신타파’ 운동은 각각 그 목적이 달랐지만, 한국인에게 한국 전통에 대한 시각을 달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비합리적인 요소를 타파하면서 근대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제의 의도대로 한국의 정체성을 잃고 한국적인 것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며, 지켜나가야 할 정신적 문화유산까지 변질, 소멸되었음은 안타까운 결과이다.
‘Superstition' was the theoretical basis when Japanese denied Korean cultur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re was hidden logic of rule in claiming to stand for Culturism, behind the Japanese policy of 'breaking down superstition' During the Japanese military government, the police force was used to break down superstition. It was based on the 'police offense punishment regulation'.
However, in the Japanese cultural government, tacit approval of shaman association was the Japanese policy of 'breaking down superstition'. and it was a rather appeasement policy. It was changed into the means of 'ethnic cleansing policy' in Japanese imperialism. As a result, Japanese policy of 'breaking down superstition' had been changed depending upon the Japanese colonial policy, and the final goal of Japanese government was to make Korean people 'obedient to Japanese colon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 fraud cases by the superstition were dealt with criminal charges afterward while the shaman and dongje were kept on a tight control with the reason that they could strengthen the national solidarity of Korean people. At that time, Korean people suffered a lot from the various matters such as disease, poverty, social insecurity under Japanese colony, and the punishment on using shaman and superstition which could be helpful for mental peace.
Even though the movement of 'breaking down superstition' practiced by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Korean youth organization, and the press had all different purposes, it gave Korean people chances to have a different point of view about the Korean tradition. Also, it could be an opportunity to overcome the irrational attitude and move onto the modern age. In the mean time, it is unfortunate that Korean people lost national identity, had inferiority about the Korean culture, and didn't keep the cultural heritage properly which was all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int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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