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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관계 자아에서 타자와의 거리두기와 낯설게 하기 - 유가적 가족의 재구조화를 위하여 - = Distancing and Defamiliarizing to the Others for the Relational Self of Confucianism —Reconstructing the Confucian Family
저자
박연규 (경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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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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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5(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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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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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classic tradition of Confucianism the relational self as being against the individual self is to conceive an individual relationally and situationally, namely, to do him as the totality of roles and as the co-author of his action. The concept of the relational self has surely received the philosophical merits to solve the difficult problem of what the subject is, and to extend the domain of the ethical activities of the individual without much conflict.
In order to specify the meaning of the relational self with others, we need the conceptions of ‘distancing’ and ‘defamiliarizing’ to them. There is a limit only with the Chinese meanings of the ren and li which are supposed to deal nicely with such relation between people. Instead I borrow the concept of Jing(敬; mindfulness or reverence) which is needed. This approach should be positively set and managed practically and then the problem we pointed properly out can be solved.
I here propose a new way to understand the relational self, using two concepts, ‘distancing’ and ‘defamiliarizing’ that I extracted from the Confucian and neo-Confucian tradition of jing. In this paper I choose and use the term reverence rather than mindfulness because it better illustrates the ethical relational situation between people, Jing originally means ‘focusing on oneself’ carefully though.
I regard the ‘distancing’ and ‘defamiliarizing’ social practices as a proper way to realize the correct reverence amongst people, and when these become succeeded, the subjective effect of self can meaningfully be decreased. It is because the right reverence to others is ironically achieved when we treat familiar people unfamiliarly; caring and anxiety are often formed in this paradoxical condition. It is better to avoid seeing others from an individual perspective, but to leave a deliberate conscious and social distance from them.
I will interpret the jing thought of Confucianism and apply its concepts of ‘distancing’ and ‘defamiliarizing’ to look at the family as the literal sense as well as the Confucian sense to confirm the possibility to get an appropriate relation.
유가 전통에서의 관계 자아는 개인 자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개인이 관계적이고 상황에 따라 이해되는 자아이다. 이는 한 개인의 윤리의식이 개인이 아닌 개인들의 관계의 합으로 이루어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관계 자아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철학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며 윤리적 행위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점이 있다.
이 글에서는 관계 자아의 특성을 거리두기와 낯설게 하기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나는 이 두 개념을 유가와 신유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중요 개념어인 경(敬)에서 가져왔다. 경은 흔히 존경, 공경 또는 집중이라는 말로 이해되어 왔는데 여기서는 앞의 존경이나 공경의 의미를 선택한다. 이것이 사람들 사이의 윤리적 관계를 설명하는데 더 유효하기 때문이다.
유가적 관계 자아를 논의할 때는 거리두기와 낯설게 하기의 의미를 고려해야 한다. 유가에서는 전통적으로 관계 맺음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인이나 예를 강조했지만 이 글에서는 경(敬)의 특성을 제일 원리로 두었다. 관계의 문제를 경으로 접근할 때 관계 자아와 관련된 논의도 쉽게 풀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와 낯설게 하기가 실현될 경우 그것은 사람들 사이에서의 존경이나 공경의 상황을 적절하고 올바르게 기술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친한 사람에게 거리를 두고 그를 의도적으로 낯설게 해서 윤리적이 된다는 것이 모순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윤리는 친함에서 만들어진다기보다는 일정 정도의 거리감이나 익숙함으로부터 벗어남으로써 실제적으로 작동된다. 즉 신중하고 의식적인 관계의식이 윤리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유가의 경 사상을 거리두기와 낯설게 하기로 이해할 때 말 그대로 유가적 가족의 관계로부터 만들어지는 다양한 덕목의 의미도 파악할 수 있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가족 구성원의 관계 설정도 가능하리라 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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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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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4 | 0.926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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