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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문제와 관계 일반의 양립 가능성 -쇼펜하우어의 충족이유율과 하이데거의 근거율의 연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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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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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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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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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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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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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문제’를 표상에 대한 비판으로 제시할 수 있다면, 흄은 관계에 대하여 의심을 품은 자가 아니라 오히려 관계에 대한 이전 사유의 몰이해를 겨냥한 자로 이해될 수 있다. 이 글 은 흄의 문제로부터 관계 일반의 영역이 어떤 과정을 거쳐 도출되는지 ‘이유율’을 중심으로 살핀다. 우선 흄에 대한 후자의 이해를 이어가는 사유를 선별한다. 첫째, 프레드릭 제임슨의 근대성 분석으로부터 관계 일반의 논의 가능성이 검토된다. 이는 데카르트를 중심으로 이루 어지는데, 데카르트의 코기토를 표상작용으로 설명함으로써 코기토가 주관성이 아니라 주 관과 객관이 만나는, 즉 분리를 결합시키는 동질적 공간의 생산을 가능케 하는 근거로서 제 시될 것이다. 표상은 분리를 전제하는 개념이 된다. 둘째, 쇼펜하우어의 표상의 세계를 다룬 다. 쇼펜하우어에 이르러 ‘표상에 근거가 있다’는 데카르트적 사실이 ‘표상은 근거를 반드시 지닌다’는 법칙으로 변모한다. 충족이유율이 법칙으로서 표상의 근거가 된다. 셋째, 하이데 거에게서 ‘표상-근거’가 ‘표상-존재’로서 드러나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근거율이 존재 일반 의 영역에 적용되는지를 밝힌다. 비로소 근거율은 관계 맺음의 결과물로서의 표상 일반에 적용된다. 이로부터 우리는 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모든 관계를 해명하는 법칙적 가능성 을 보게 된다. 결국 흄의 문제는 근대적 사유를 ‘표상’에 대한 수렴이기보다 ‘표상-근거’의 도식으로 재규정할 수 있게 만든다. 근대적 사유 안에서 ‘관계의 근거’를 구하고자 하는 시도 가 반복된다. 관계 개념에 대한 철학적 사유는 비교적 최근의 동향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 다. 그러나 흄의 문제가 시사하는 관계의 몰이해를 경계하지 않는다면 관계의 본성은 여전 히 베일에 가려져 있을 것이다.
더보기If we regard ‘Hume’s Puzzle’ as criticism of Vorstellung, Hume could be turned out not to be one who harbors suspicion against the relation but to be one who indicates the former insensitive understanding about the relation. The article shows how any kind of relation comes from Hume’s Puzzle by using the causality. To begin with, we choose some particular thoughts are following the latter point of Hume‘s Puzzle. First, the Possibility of any kind of relation would be examined by Fredric Jameson’s analysis of Modernity. This examination will revolve around Descartes. Through reading Cogito into action of Vorstellung, Cogito will be presented in reason about which, and by producing of homogeneous space, and not to be subjectivity but to be meeting place between subject-object. Now the separation is provided for Vorstellung. Second is about Schopenhaur’s Vorstellung. In his thoughts, ‘Vorstellung has a reason’ turns into the law of ‘Vorstellung always has a reason’. The Causality became a reason of Vorstellung. Third, we explore how ‘Der Satz vom Grund’ could be applied to whole Being throgh the process of ‘Vorstellung-reason’ turns into ‘Vorstellung-Sein’ .At last, ‘Der Satz vom Grund’ is applied to whole Vorstellung which is production of formation of relation. We see formal potential clarifying all of relations without the power of God. Finally, Hume’s Puzzle make a redefinition of the term ‘modern thinking’ as ‘Vorstellung-reason’ system rather than ‘subjectivity’. The attempt to seek a ‘basis of relation’ is repeated in modern thinking. Philosophical thinking about the concept of relation is inclined to regard as a recent trend. However, if we are taking our mind off the thoughts of Hume’s Puzzle including insensibility of relation, the relation will be still ve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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