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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山 申得求의 『天人辨』에 대한 비판적 고찰 = Some Critical Reflections on Nongsan’s On Heaven and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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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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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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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24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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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san’s Neo-Confucianism has two features. First, he holds that heaven has a will and that the direction of heaven and the mind of heaven have existential meaning. Second, he claims that heaven has partiality and wickedness in the sense that, in his thought, all the unbalanced phenomena in the natural and human world are caused by the partiality and wickedness of the human mind. Korean Confucians of the time had no problem with the first, while they found the second unacceptable. Although Nongsan provided voluminous evidence to support his thesis, he failed to convince Yeonjae and his school for two reasons. Yeonjae school also provided counter-evidence on the one hand. Some parts of Nongsan’s thesis violate the core tenets of Neo-Confucianism on the other.
till, Nongsan’s thesis is meaningful in two regards. First, he tries to build a coherent and comprehensive thesis that explains the natural world and human society alike. Second, he insists that heaven has partiality and wickedness to emphasize an active role of human agency in keeping the natural world in equipoise. His explanation about the heavenly direction and heavenly mind is tinged with an anthropomorphic tint. However, it evokes reverence, for he insisted upon our vocation.
農山 性理說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농산은 ‘하늘’을 ‘의지적 존재’로 규정하고 ‘하늘의 主宰’, ‘하늘의 마음’에 대해서도 ‘실재적 의미’를 부여했다. 둘째, 농산은 자연계나 인간계의 모든 ‘過・不及’ 현상을 ‘人心의 私惡이 초래한 결과’로 간주하여 ‘하늘에도 私惡이 있다’고 주장했다. 첫째 사항은 ‘관점’의 문제로서,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둘째 사항은 당시에 심각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농산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수많은 典據를 제시하면서 자기의 주장을 전개했지만, 淵齋 宋秉璿 一派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그 까닭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농산의 주장에 반대되는 典據들도 많이 있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농산의 주장이 性理學의 기본 이론과 어긋나는 경우도 있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농산의 성리설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의의를 부여할 수 있겠는가? 論者는 다음의 두 가지를 주목하고자 한다. 첫째, 농산은 ‘천지자연’과 ‘인간사회’에 대한 하나의 ‘일관되고 정합적인 설명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다. 둘째, 농산이 천지자연에 대해 ‘人心과 私惡이 존재한다’고 설파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천지자연에 대해 ‘인간의 財成輔相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기 위함이었다. ‘하늘의 主宰’와 ‘하늘의 마음’에 대한 농산의 설명에는 ‘擬人的 색채’가 다분하다. 그러나 이를 통해 결국 인간의 사명감을 일깨우는 데서 우리는 숙연함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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