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일기』에 나타난 노인(魯認)의 의식세계 및 중국상(中國像) = <錦溪日記>中魯認的意識世界及中國形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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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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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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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금계일기에 나타난 저자의 의식세계와 그가 바라본 중국像을 살펴 보았다. 儒者 노인은 유교 윤리덕목을 두루 갖춘 조선사대부의 전형이다. 임진왜란이라는 전시상황에서 노인이 지탱한 근간은 義의 윤리이다. 공적으로는 大義의 실현을 위해 조선에 있을 때는 참전하였고 일본 포로로 있을 때는 목숨을 걸고 중국으로 탈출하여 천자의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사적으로는 부모와 임금에 대해서 무한한 효와 충을 보였으며 바른 것을 행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모두 상의 예의를 지켰으며 변란을 일으킨 일본에 대해서는 강한 응징심리를 보여주었다. 중국 사대부들과 교류함에 있어서는 본인 역시 조선의 사대부라는 계층의식이 강하게 자리 잡아 현지 사대부들과 당당하게 교류할 수 있었고 동시에 같은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행하는 예에 큰 관심을 갖고 소상히 금계일기에 적어둔 면이 각별하다. 노인은 개인, 국가, 천하는 동심원으로서 임란에 明의 파병은 천자가 인을 행한 것이기에 당연하나 조선 역시 자체적으로 항전해야 한다고 의식하고 있었다. 노인이 본 중국은 풍요로움과 물력이 대단하였으며 중국인들 역시 의기가 충후하였다. 이런 유교의 본고장에서 노인은 수신의 기회를 얻었고 천자로부터 “공의 충은 문천상 같고 절은 소무와 같다”는 칭찬을 들었으며 자신이 정리한 응변복수책을 천자에게 올리는 義도 행해 천하의 중심부에서 사대부로의 직책을 온전히 수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중국은 조선의 재조지은의 나라일뿐더러 儒者 노인에게 있어서는 나라와 자신을 포함한 재조지은의 나라로서 아주 특별한 존재로 다가왔던 것이다.
더보기本文主要探討了《錦溪日記》的作者魯認在作品中展現的意識世界及其所反映的中國形象。儒者魯認是典型的朝鮮士大夫,具備傳統的倫理美德。壬辰倭亂之時,魯認一直秉持的是“義”。爲了實現大義而奮勇參戰,被日本俘獲后,作爲俘虜冒死逃亡中國尋求幇助,對于父母和君王表現出无限孝忠,于公于私都品行端正、忠義兼備,无論在中國還是日本,都恪守禮儀,對挑起戰亂的日本,則懷有强烈的愤懑懲戒心理。
在與中國士大夫們交往過程中,魯認體現出朝鮮士大夫的强烈階層意識,與中國士大夫交流時落落大方,同時對于同一階層所恪守的禮儀表現出相當興趣,幷將其詳細寫進《錦溪日記》中。魯認認爲個人、國家和天下是融爲一體的,壬辰倭亂之時,明朝派兵是天子行仁義之事,朝鮮應該自主抗擊倭寇。通過“壬辰倭亂”,魯認認識到國防的重要性,進而實現了由“文官”向“武官”的人生轉變。
魯認眼中的中國是一片太平盛世,浩蕩繁華、武力强盛到“口不可形容、筆不能盡記”的程度,幷認爲中國人都義氣忠厚。在儒敎的發源地中國,魯認再次獲得了修身的机會,幷得到皇帝“爾忠如祥,爾節如武”的稱贊,同時他將自己整理的“應變復仇策”上呈皇帝。可以看出,作爲一個朝鮮士大夫,魯認在中國完成了自己的使命,幷獲得了肯定。因此可以說,中國不僅是對朝鮮,對魯認本人也有再造之恩。相較于當時其他朝鮮士大夫,中國對魯認來說應該是一種非常特殊的存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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