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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베까(Bhāviveka)와 꾸마릴라(Kumārila)의 선후관계 = Notes on the Relative Chronology between Bhāviveka and Kumār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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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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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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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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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크라서(Helmut Krasser)는 2012년도 “Bhāviveka, Dharmakīrti and Kumārila”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7세기에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다르마끼르띠(Dharmakīrti)와 꾸마릴라(Kumārila)의 연대를 6세기로 옮길 것을 제안한다. 그의 주된 논거는 6세기에 활동한 것으로 여겨지는 바비베까(Bhāviveka)의 저작에 소개된 몇몇 주장들을 다르마끼르띠와 꾸마릴라의 의견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재 학계의 상식에 반하는 크라서의 주장 가운데 바비베까와 다르마끼르띠의 동시대성과 관련한 주장에 대해서는 최근 엘리 프랑코(Eli Franco)의 논문이 비판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크라서의 주장의 또 다른 한 축인 바비베까와 꾸마릴라의 동시대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계의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본 논문에서는 그에 대한 크라서의 논거를 검증해봄과 동시에 바비베까와 꾸마릴라의 관계 설정과 관련한 새로운 전거들을 제시하여 크라서의 주장을 비판한다. 본고는 우선 크라서가 제시하고 있는 논거들에 내재한 문제점과 모순점들을 지적하고, 그가 꾸마릴라의 의견이라고 지적한 몇몇 견해들은 바비베까의 『중관심론』(Madhyamakahṛdaya) 이전부터 『大智度論』과 『十住毘婆沙論』 등의 불교문헌에 등장했던 것임을 밝힌다. 이에 더해 크라서가 미망사(Mīmāṃsā) 전통에서 꾸마릴라가 처음으로 거론했다고 간주하는 일체지자(sarvajña)의 존재문제가 꾸마릴라 이전의 미망사학파에서 이미 논의되었다는 사실을 밝혀 바비베까의 미망사학파 논적이 꾸마릴라가 아닐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한다. 이후 본고는 바비베까의 저작 속에 소개된 미망사학파의 한 주장이 꾸마릴라에 의해 비판되고 있는 사례를 보고하여 바비베까의 논적은 꾸마릴라 이전에 활동하였던 그 저작이 남아있지 않은 무명의 논사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더보기This paper critically reviews Helmut Krasser’s argument (“Bhāviveka, Dharmakīrti and Kuārila,” 2012) that Bhāviveka’s works presuppose Kumārila’s, and thus, the latter’s floruit needs to be moved to the middle of the sixth century. It points out the difficulties and contradictions immanent in the grounds that Krasser adduces for his argument and notes that some of the opinions, which Krasser regards as Kumārila’s being quoted in Bhāviveka’s Madhyamakahṛdaya, were already known in the Buddhist tradition as attested in the *Mahāprajñāpāramitāśāstra (大智度論) and *Daśabhūmikaśāstra (十住毘婆沙論) translated by Kumārajīva (344-413 CE) and attributed to Nāgārjuna (150-250 CE). To undermine Krasser’s assumption that Kumārila was the first Mīmāṃsaka who problematized the existence of an omniscient being, it then quotes the concordant remarks of the three commentators on Kumārila’s Ślokavārttika that testify the existence of a certain Mīmāṃsaka(s) who first broached the topic of omniscience before Kumārila but after Śabara. This paper finally discusses one Mīmāṃsaka opinion introduced in Bhāviveka’s Madhyamakahṛdaya but explicitly disregarded by Kumārila as a forced interpretation of Śabara’s statement. Based on the materials collected here, it concludes that Bhāviveka’s Mīmāṃsaka opponent(s) is, most probably, an unknown pre-Kumārila (and post-Śabara) figure who nevertheless left dim traces in the textual sources at our dis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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