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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학교를 다시 생각하다 : 세계개방의 공간으로서의 학교 = Rethinking the Meaning of the School in a time of Pandemic : the school as a space of opening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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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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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0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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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상실의 경험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선물했다. 코로나로 인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던 학교가 폐쇄되면서 우리는 학교를 상실하는 경험을 하였고, 그와 동시에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온라인수업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사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학교는 근대적이고 수동적이고 억압적인 교육양태로 인해 수많은 비판들의 한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학교가 문을 닫게 되면서 우리는 학생과 학부모들, 교사들이 학교를 그리워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다. 우리는 왜 학교를 그리워하였을까? 그 때 우리가 그리워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 연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가 경험하였던 학교에 대한 경험에 근거하여 학교라는 공간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교공간을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의 매개영역’으로 규정하였던 한나 아렌트의 학교관을 분석하고, 가정이나 사회와는 구분되는 ‘세계를 열어주는 공간’으로서 학교의 의미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학교가 우리에게 공동의 세계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타인들이 있는 복수성과 차이성의 세계를 열어주는 공간으로 해석한다. 이와 같은 공유된 세계의 경험은 세계의 실재성을 경험하는 공간으로서 학교가 형성해주는 공적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탄생성의 철학자이기도 하면서 세계사랑의 철학자이기도 한 아렌트의 학교공간에 대한 이해는 세계와 아이간의 오랜 대립을 빚어왔던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의 갈등을 넘어 앞으로 우리가 구성해가야 할 새로운 학교공간에 관한 관점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더보기The COVID-19 pandemic has presented us with two antithetic experiences at the same time: one of loss, and one of newness. When the pandemic forced every school to close, we experienced the loss of the school, and a brand new form of the virtual online classroom. Actually, even before COVID-19, the schools were continuously criticized for their modern educational formula, such as passive, hierarchical and repressive education patterns. However, when it was forced to close down, we were able to witness an unexpected situation : one where students, parents, and teachers all began to long for the return of the school. What caused this nostalgia? Masschelein, the Arendtian expert, states that what we are longing for in the absence of the school is in fact ‘the experience of the world’. This study aims to explore Arendt’s concept of the school as the interposing between the private and public realm. Therefore, this study will argue that the schools exist as a “space that opens the world”, one that is different from the family or the society. The Arenditan school does not only characterize the school as an area of opening the virtual public world; it also understands it as a space that opens up the world of plurality and difference, where the ‘others’ can coexist and discuss from diverse perspectives. Such experiences of the shared world can be interpreted as a public sense formed by the school, which exists in this case as a space of experiencing the reality of the world. This perspective by Hannah Arendt-who is the philosopher of both natality and amor mundi-can present a balanced view of the school, which could in turn enable us to overcome the conflict between the conservatism and progressivism; in other words, the conflict of the world and the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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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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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3-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교육철학 -> 교육철학연구 | KCI등재 |
2011-03-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교육철학회 -> 한국교육철학학회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 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8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8 | 1.27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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