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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작가의 춘향전 비판과 그 대응작 -김인순의 춘향 분석- = Foreign Writer’s Criticism of Chunhyangjeon and Its Counterpart - Interpretation of In-soon Kim’s Chunhyang -
저자
차충환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국제어문(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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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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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hyang is a novel in which Chinese Joseon writer In-soon Kim re-creates Chunhyangjeon. In this paper, the main characteristics of Chunhyang are considered in relation to creative consciousness.
Chunhyang is divided into two halves. The first half focuses on Chunhyang’s story from birth to the age of 15, and the second half covers the period from when Chunhyang is 18 to the reunion of Chunhyang and Lee Mong-ryong. The first and second halves have different foci with respect to problem consciousness and narrative. The first half emphasizes fantasy and mystique through characterization, event description, and background description. By contrast, the second half mainly deals with realistic problems such as human desire, status differences, and gender differences.
Fantasy is highlighted in the first half because of a criticism of the lack of fantasy and mystery reflected by the writer in Chunhyangjeon.
In the second half, Chunhyang shows her desire to live based on her own subjective judgment and choices. However, this difference in status is not overcome. Chunhyang later chooses to become the master of Hyangsa, which the writer states is her subjective choice. However, it is only a passive choice, not a proactive one.
Throughout the work, the writer attempts to show Chunhyang to be a person who lives a free and subjective life. However, this was impossible in the Joseon Dynasty, when there was status and gender discrimination. In the end, Chunhyang is a work that confirms the tenaciousness of reality.
본고에서는 중국 조선족 작가 김인순의 장편소설 춘향의 주요 특징을 작가의 창작의식과 관련지어 고찰하였다.
춘향은 상편과 하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춘향을 기준으로 보면, 상편은 춘향의 탄생부터 15세까지의 이야기가 중심이고, 하편은 춘향의 나이 18세부터 춘향이가 어사가 되어 내려온 이몽룡과 재회하는장면까지를 주 내용으로 한다. 상편과 하편은 작품에 내재된 문제의식과 서술의초점 면에서 서로 분단된 것으로 보인다. 상편은 인물과 배경의 형상화와 묘사에 있어 환상성과 신비감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하편은 인간의 욕망, 신분이나 남녀 문제 등 현실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상편에서 향부인과 춘향의 인물형상, 사건 서술과 배경 묘사 등을 통해 환상적 신비감을 부각시켰다. 이것은 한국 춘향전이 환상성과 전기성이 부족하다는 작가의 비판적 인식이 작용한 결과이다. 하편에서 춘향은 향부인과 같은 삶을 살지 않고 ‘춘향’으로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긴 하나, 신분 차이라는장벽은 헤쳐 나갈 수 없었다. 나중에 춘향은 향사의 주인되기를 선택했는데, 작가는 이를 춘향의 주동적인 선택이라고 했으나 기실은 어쩔 수 없는 떠밀린 선택이었다. 작가는 춘향전의 춘향에 불만을 느껴 춘향을 창작했고, 그 춘향에서 춘향을 자유롭고 독립적인 존재, 주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존재로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그것은 작가의 ‘희망사항’일 뿐, 작품 속 춘향은 그렇게살 수 없었다. 그것은 신분차별, 남녀차별이 엄연히 존재했던 조선 시대에, 양반의 서녀이자 기생의 딸인 여성이 자신의 주체적인 선택으로 삶을 산다는 것은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작가의 이상과 달리, 춘향은 현실의 완고함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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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국제어문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 | 0.7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76 | 1.32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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