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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에 나타난 도가ㆍ도교 윤리사상의 문제와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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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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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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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29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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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고등학교 인문계 과정에서 가르치고 있는 『윤리와 사상』교과서에 나타난 도가 및 도교윤리에 관한 서술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러한 서술의 문제점을 검토한 뒤 앞으로의 바람직한 도가 및 도교윤리에 관한 서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논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은 3가지 작은 주제들로 구성된다. 첫째, 교과서 『윤리와 사상』을 집필하기 위한 전단계로서 그 교육방향을 규정해 놓은 「해설서」에 나타난 윤리과 교육의 목표와의 정합성 여부이다. 해설서에서 윤리과 교육의 목표 등은 정립되어 있기는 하나 그것이 실제 교과서를 집필하는 과정에서는 불일치 내지는 모순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윤리와 사상』에서 도가ㆍ도교에 관한 진술은, 비교적 짧지만, 중국윤리의 연원 및 중국윤리의 전개 그리고 한국윤리의 전개라는 세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크게 보아 老子란 인물과 『道德經』의 성립 시기, 도가와 도교 개념에 대한 부적절한 이해,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도가 또는 도교윤리라는 제목으로 세계관이나 인간관 등 철학적인 측면에 대한 서술은 있으나, 정작 그 핵심 내용인 윤리사상이나 윤리규범에 대한 서술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 이상과 같은 한계나 문제점은 어디에서 근거하는 것인지를 밝히고,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도가 및 도교윤리에 대한 올바른 진술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아울러 그것은 도교윤리에 대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이해가 있어야만 가능할 것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윤리의식이나 윤리관은 철학사상과 결코 관계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철학사상에 대한 진술하는 것과 이른바 ‘도덕’ 또는 ‘윤리’에 관한 일반적인 진술은 그 본질에서 다르다. 그리고 과거의 윤리에 대한 진술은 오늘날 환경문제와 같은 윤리문제와 직격될 때 더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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