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고대 동아시아의 사신왕래와 ‘送使’-고대 중국 왕조의 사신 전송 문제 검토를 중심으로- = The Protocol for Diplomatic Visits and Escort Envoys in Early East Asia : The Review of Seeing off the Foreign Envoys in Ancient Chin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71(31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This paper focuses on the process of seeing off foreign envoys in ancient China in order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escort envoys as seen in ancient Japanese literature.
All of the ceremonial procedures of hospitality proceeded within the boundaries of the state in ancient China. Seeing off envoys stopped at state boundaries and the protocol for diplomatic visits was completed at the boundaries of the visited country. On the other hand, the escort envoys of ancient Japan accompanied foreign envoys when they returned to their home country. They traveled with foreign envoys from the Japanese Islands to foreign countries. The primary reason for dispatching escort envoys was to ensure the safety of foreign envoys from maritime dangers. Furthermore, the escort envoys were more than only navigators.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ancient protocol for diplomatic visits, the purpose of dispatching escort envoys in ancient Japan was to contain the meaning of escorting the divinities of other countries, which were believed to have visited with foreign envoys.
Of course, ancient Chinese dynasties also sometimes dispatched escorts to accompany foreign envoys to their home country. However, this was not the protocol for diplomatic visits in ancient China. Therefore, the dispatch of escort envoys in ancient Japan should be understood in terms of the particularity of ancient Japanese society.
본고는 고대 일본 문헌에 보이는 送使의 성격 이해에서 출발하여 고대 중국 왕조와의 사신 왕래 절차에서 사신의 전송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중국 왕조에서 파견한 호송 관리는 일본의 送使와 비교할 때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고찰한 연구이다.
선진시기 聘禮에서 빈객에 대한 주요 절차는 모두 방문국의 境內에서 이루어졌다. 선진시기 천자였던 주왕을 제외한 제후국에서는 자국의 경계를 벗어나면서까지 예를 행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방문국에서는 경계지점까지 빈객을 전송하였고 빈객은 떠나기 전에 神 앞에서 서약[誓]을 함으로써 공식적인 방문 절차는 완료되었다.
반면 일본 고대 送使는 조정의 명령을 받고 외국 사신의 귀환을 수행하는 사신으로서, 일본열도에서 외국 사신과 함께 출항하여 본국에 당도하기까지 빈객을 전송하였다. 送使를 별도의 선박을 이용하여 파견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해상에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고대 일본에서 자국의 사절단이 중국 왕조에 출행할 때 持衰라는 존재를 동승시켜 해상에서의 위험을 삶과 죽음의 경계인을 통해 극복하려 했던 것을 상기하면, 送使 역시 단순한 항해 안내자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고대 국가 간에 행해진 聘禮 의례의 속성에 비추어 볼 때 送使의 파견은 외국 사신과 함께 자국을 방문한 외국의 神格에 대한 전송, 곧 ‘送神’을 위한 의례 절차이기도 했다. 즉, 送使가 외국까지 이르러 전송하였던 배경에는 사신 자체의 무사 귀환을 넘어서 사신과 함께 온 神格에 대한 전송 의례까지 내포되어 있었던 것이다.
물론 중국 고대 제국이 성립한 후 중국 왕조에서도 때로 호송 관리를 파견하여 외국 사신을 본국까지 전송하였다. 한대 중앙아시아에서 파견된 사신이나 曹魏 시기 倭의 사신과 같이 필요한 경우 외국 사신의 안전을 지키고 황제의 조서와 하사품의 온전한 전달을 위해 호송 관리를 본국까지 파견하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왕조에서는 항상 전송 사신을 파견하여 외국 사신의 본국까지 동행하게 하지는 않았다. 반면 일본 고대 送使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국 사신이 본국의 해안에 이르기까지 동행하였다는 점에서 그 성격이 다르다. 따라서 일본 고대 送使의 파견은 고대 동아시아의 인적 교류에서 일반적인 사신 왕래 절차라기보다는 일본 고대 특수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생겨난 사신 전송 방법으로서 일본 고대 사회가 지닌 특수성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58 | 0.981 | 0.0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