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환자』(The English Patient) 연구 = A Study on The English Patient : Multicultural Microco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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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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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1-19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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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영국계와 프랑스계 이주민들에 의해 건설된 나라이며, 국민들 거의 모두가 다양한 출신의 이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캐나다 정부는 1960년대에 국가 차원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언어와 문화를 함께 수용하는 이중언어주의와 이중문화주의를 법적으로 채택하였다. 이 두 정책은 1988년에 성문화 된 다문화주의의 길을 열었다.
마이클 온다체의 작품, 『영국인 환자』는 다문화주의의 긍적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빌라라는 배경을 통해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작품의 주요인물들이 한데 모이는 공간인 빌라는 다문화주의의 긍정적인 양상을 나타낸다. 서로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진 네 명의 인물들이 함께 공존하여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다문화적 소우주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작품은 다문화주의의 부정적 양상 또한 드러내 보여준다. 인도 출신의 영국공병 킵을 통해서, 이러한 허울 좋은 다문화주의 정책은 지배문화로의 동화를 강요하게 되므로 눈에 띄는 타자성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정체성을 상실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국제적 사생아들이 존재하는 지구촌 시대에 다문화주의가 가진 한계를 넘어서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Canada founded by English and French settlers, is composed almost entirely of immigrants. Consequently the Canadian government officially adapted the national bilingualism and biculturalism of English and French in the 1960s. These two policies effectively opened the way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of multiculturalism, with the ratification of the Multiculturalism Act of 1988.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wo aspects of multiculturalism. In The English Patient, Ondaatje in effect creates a microcosm of a multicultural coexistence. On the one hand, the villa, at which the lives of the major characters converge, represents a positive aspect of multiculturalism insofar as there is a meaningful coming together of people from diverse nationalities. On the other hand, Ki"s rude awakening toward the end of the novel is indicative of the fragility of the multicultural proposition in real world 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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