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華西學派 心說論爭의 재조명 = On the Hwaseo(華西) School’s Argument about the Mind Theor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7-123(37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성재와 중암 사이의 쟁점을 요약하면 다음의 세 문제로 정리된다. 첫째, 성재는 心을 ‘理・氣의 결합’으로 ‘事物’에 속한다고 보았고, 중암은 화서의 以理斷心을 고수하며 心을 理로 규정했다. 둘째, 성재는 ‘心은 事物, 性은 準則’이라 하여 心・性을 별개의 존재로 보았고(心性二物論), 중암은 心과 性은 사실은 하나의 理일 뿐이라고 보았다(心性一物論). 셋째, 성재는 화서의 지론에 따라 理帥氣役論을 견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理의 실현을 위해서는 氣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理主氣資論을 견지했다. 그런데 중암(화서)은 결국 理善氣惡論을 전개하면서 氣의 도움이 필요 없는 ‘理만의 自足的 체계’를 추구한 것이다.
성리학의 일반론에 따르면, 心 자체는 ‘氣의 精爽’으로 설명되고(心是氣), ‘心의 주도권’은 곧 ‘氣의 주도권’으로 설명되어 왔다. 그런데 氣의 현실적 주도권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하여 우리가 心을 理로 규정한다면, 心이 실제로 理로 바뀌는 것인가? 또한 본래 작위능력이 없는 理에 우리가 이론적으로 작위능력을 부여한다고 하여 실제로 理에 작위능력이 있게 되는 것인가? 또 우리가 心을 理로 규정하고 理에 작위능력을 부여했다고 하여 모든 사람이 聖人君子로 변하고 地上樂園이 실현되는 것인가? 이에 대한 답변은 분명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論者는 이러한 맥락에서 화서나 중암의 心卽理(以理斷心)論은 ‘당시의 타락한 현실에 대한 관념적 처방’에 불과했다고 본다. 현실에 대한 올바른 처방은 현실적 주도권을 지닌 氣를 잘 다스림으로써(氣質變化論, 存養省察論) 理를 온전하게 구현하게 만든다는 맥락에서 찾아져야 한다. 이것이 전통 성리학의 기본 노선이었다.
Summarizing the issue between Sungjae(省齋) and Jungam(重菴) is summed up into the following three issues. First, Sungjae saw the mind as belonging to "an object" as "a combination of Li (理) and Ki (氣)," while Jungam adhered to Hwaseo's claim and defined mind as Li.
Second, Sungjae saw that the mind (心) and nature (性) were separate beings because 'the mind is the object, the nature is the rule,' and Jungam saw that the mind and nature are in fact just one Li. Third, Sungjae maintained that Li is like a general, and Ki is like a soldier, while on the other hand he maintained that "the help of Ki is needed to realize Li." However, Jungam eventually pursued a Li's self-sufficient system that does not need Ki's help, while claiming that Li is good and Ki is evil.
According to the general theory of Neo-confucianism, the mind itself is described as 'the essence of Ki', and 'the mind's initiative' has been described as 'the initiative of Ki.' But if we can not admit the realistic initiative of Ki, and if we define the mind as Li, does the mind actually change to Li? In addition, is it possible to have the ability to act in reality by giving the ability theoretically to Li? Also, by defining the mind as Li and giving the ability of action to Li, has everyone become a saint and this world become a paradise? The answer is obviously negative. In this context, I believe that the argument that Hwaseo or Jungam's "defining mind as Li" (以理斷心) is merely an ideological prescription for the fallen reality of the time. The right prescription for the reality should be found in the context of making the Li fully realized by well controlling the Ki which has realistic initiative. This was the basic line of traditional Confucian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3 | 통합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9 | 0.79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66 | 1.364 | 0.2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