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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서울의 지식 유통과 지식사학(知識史學)의 문제 = A Study on Beijing-Seoul Knowledge Exchanges and the History of Knowledge in the Late Chos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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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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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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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8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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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조선은 역사 이래 상호간 지식의 교류가 있었다. 다만 그 지식의 교류는 동시적,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착종과 교란의 상태로 이루어지며, 또한 모든 지식이 온전하게 교류되는 것도 아니었다. 수용된 지식의 국내에서의 확산 역시 균일한 속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점이 조선후기 지식사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다만 서적-지식 수용과 유통에서의 착종·교란 등이 비정상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을 정상적인 상태로 보아야 할 것이다. 요컨대 우연과 필연, 의도와 비의도, 물리적 조건에 의해 어떤 서적-지식(혹은 정보)가 수입되고 그 중 어떤 것이 긍정, 비판·배제의 과정을 거쳐서 유통되는가를 따지는 것, 또 그 수용과 배제의 주체와 그 주체의 성격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결국 그것은 사족체제 나아가 사족체제 내부의 지식을 수단으로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집단의 내밀한 의지를 밝히는 것이 될 것이다. 즉 조선 내부에 지식이 생성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그가 내뱉은 말을 정태적으로 분석하여 의미를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말을 하게 된 역사를 검토하여야만 그가 하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 그런 과정에 어떤 담론을 수용하고 해석하는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지식사 연구의 목적이다.
더보기There had always been knowledge exchanges between China and Choson since history. However, the process was not always simultaneous or consecutive. It was sometimes randomly entangled or disturbed, in which knowledge couldn`t be exchanged as they were. Knowledge imported from China to Choson were not distributed in an even pace. This is extremely important in understanding knowledge history of the late Choson period. Though the import and distribution of books-knowledge were sometimes randomly entangled or disturbed in that period, it wasn`t abnormal. Rather, it should be regarded normal. The more important thing is to determine which kinds of books-knowledge (information) were imported under physical conditions, whether it was coincident or not or intended or not, which of the imports were actually distributed through being taken positive or negative and then through criticism and who took the lead in the acceptance or rejection of particular imported books-knowledge and what they were. The determination is, in other words, to clarify what was privately meant by the noble family system of Choson or groups of people in that system who intended to keep themselves by means of knowledge. It is also like clarifying how knowledge was formed and internally established in Choson. Meaning can be known and understood not through just analyzing in static ways what certain people said, but through investigating historic backgrounds behind which the sayings. The investigation allows us to know discourses that were taken and interpreted as the basis of knowledge exchanges in the late Choson period. That is the final destination of knowledge histo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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