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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삼류 가야금산조에 관한 연구 - 늦은자진모리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Choi, Oksam Style Gayaguem Sanjo -Centering on Late Jajin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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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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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3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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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71년 지갑성의 회갑 기념 음악회에서 함동정월과 김명환이 지갑성에게 산조를 기증한 음원에 제시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中 늦은자진모리에 대한 연구이다. 산조의 악장명은 장단명과도 관계가 있으며, 지갑성이 늦은자진모리의 악장을 두 단락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굿거리와 자진굿거리라고 해석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이 자료의 분석을 통하여 악장명이 주는 의미를 파악하고 늦은자진모리에 해당하는 장단 빠르기를 이해하여 이론과 실제 연주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재숙ㆍ성애순의 악장 구성은 다스름-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늦은자진모리-자진모리-휘모리 총 7장으로 구성되었다. 지갑성은 다스름-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굿거리-자진굿거리-자진모리-휘모리(당악)로 악장명을 제시하고 있다. 악장명은 늦은자진모리로 제시되어 있지만, 음악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장단은 두 단락으로 구분되어 진다. 선행연구는 1~55장단까지 중중모리로, 56~155장단까지 자진모리로 제시하였다. 지갑성은 1~91장단까지 굿거리, 92~154장단까지 자진굿거리로 단락을 구분 지었다.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굿거리, 자진모리는 모두 3소박 4박의 구조로 되어 있으나, 지역적인 특색, 연주자, 반주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늦은자진모리가 중중모리로 해석될 경우 중중모리의 연장선으로 이해되어 연주 빠르기의 변화가 없다. 따라서 해석의 차이로 인한 중중모리로 연주되어도 둥글둥글한 표현미와 함께 중중모리와 다른 연주 빠르기를 가지고 연주해야 한다.
늦은자진모리의 장단과 빠르기, 리듬 구조를 분석하고, 지역적인 음악 특색을 반영하여 지갑성이 두 단락으로 나누어 구조화 시킨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경기 무악의 대가였던 지갑성은 경기도 음악권에서의 환경을 인식하여 늦은자진모리를 중중모리-자진모리로 이어지는 장단연속체로 보지 않고, 굿거리-자진굿거리의 장단연속체 느낌으로 해석한 것이다.
늦은자진모리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대가인 함동정월이 명명한 것으로 악장명은 늦은 자진모리로 정의되어야 한다. 다만 중중모리-늦은자진모리-자진모리로 이어지는 장단연속체의 연주에 있어서 지갑성의 해석을 참고하여 연주할 필요가 있다.
선행 연구 결과와 지갑성의 악장 해석 차이에 의한 장단 빠르기를 적용하면 중중모리-자진중중모리(굿거리)-자진모리(자진굿거리)-자진자진모리(자진모리)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단 빠르기로 연주하였을 때 자연스럽게 몰아가는 감흥에 영향을 주어,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장단연속체 느낌을 표현하는 실제 연주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론과 실제 연주를 위한 조언을 제시하자면 늦은자진모리는 다른 산조의 자진모리로 인식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 연주나 콩쿠르에서도 늦은자진모리를 자진모리로 인식하여 제시하는 경우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학계ㆍ교육계ㆍ연주계에 알려지지 않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굿거리 악장과 관련하여 늦은자진모리를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늦은자진모리를 다른 산조의 자진모리와 비교하여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할지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악장의 재해석 연구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예술적인 연주 표현에 도움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향후 21세기 새로운 가야금산조 형성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focuses on late Jajinmori found in the song source which is donated to Jie, Gapsung by Ham, Dongjungwol and Kim, Myunghwan at Jie, Gapsungs’ 60th birthday concert in 1971. The movement title of Sanjo is related to the rhythm title and it is a very precious material in which Jie, Gapsung divided the movement of late Jajinmori of Gayageum Sanjo of Choi, Oksam style into two paragraphs and which he also interpreted it as Gutguri and Jajingutguri. Through the analysis of this material, this study attempted to grasp the meaning of the movement title and understand the pace which belongs to late Jajinmori, and finally attempted to assist the theory and the actual performance.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The organization of the movement in Gayageum Sanjo of Choi, Oksam style is composed of 7 movements, namely, dasureum-Jinyangjo-Jungmori-Jungjungmori -late Jajinmori-Jajinmori-Huimori in case of Lee, Jaesuk and Sung, Aesoon. However, Jie, Gapsung uses different names for the movement, namely dasureum-Jinyangjo-Jungmori-Jungjungmori-Gutguri-Jajinmori-Huimori(Dangak) The movement tile is proposed as late Jajinmori, the rhythm inherent in the music is categorized into two paragraphs. From the existing study, 1<sup>st</sup>~55<sup>th</sup> rhythm is proposed as the feature of Jungjungmori and 56<sup>th</sup>~155<sup>th</sup> the feature for Jajinmori. However, Jie, Gapsung defines 1<sup>st</sup>~91<sup>th</sup> rhythm to be Gutguri and 92<sup>nd</sup> to 154<sup>th</sup> rhythm to be Jajingutguri.
Jungjungmori, Gurguri, Jajingutguri, Jajinmori all have 3 little beat and 4 beat, however, differences can be made according to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performers, accompanists, and the interpretation of the audience. Therefore, even while it is performed as Jungjungmori due to the different interpretation, it contains the pace of Gutguri and it should be played with round expressiveness and pace.
What we can learn from the different pace in the paragraph is that when late Jajinmori is interpreted as Jungjungmori, it is understood as in the continuum of Jungjungmori and the change in the pace cannot occur.
The structured background to divide into two paragraphs was confirmed as the results of analysis of the rhythm, pace, and the rhythm structure of late Jajinmori. Jie, Gapsung, a master of Gyunggi shaman music, perceiving the musical environment of Gyunggido music zone, did not consider late Jajinmori as a continuum of rhythm flowing from Jungjungmori-Jajinmori but he interpreted it as a feeling from the rhythm continuum of Gutguri-Jajingutguri.
Late Jajinmori which is coined by Ham, Dongjungwol, a master of the Gayageum Sanjo of Choi, Oksam style should have its movement title defined as late Jajinmori. used. However, with the regard to the performance of rhythm continuum of Jungjungmori-late Jajinmori-Jajinmori, Jie, Gapsung’s performance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while playing.
The comparison between the existing studies and the results of Jie, Gapsung’s movement interpretation yield that it should be played in the interpreted pace of Jungjungmori-Jajinjungjungmori-Jajinmori-Jajinjajinmori. This is to produce natural climax and it fits for the actual performance in pursuit of late Jajinmori of Gayageum Sanjo of Choi, Oksam style.
A piece of advice is that late Jajinmori should not be confused with other Sanjo for the theory and the actual performance. Late Jajinmori should not be perceived as Jajinmori in actual performance or competition.
As mentioned above, late Jajinmori has been studied with regard to Gutguri movement of Gayageum Sanjo of Choi, Oksam style, unknown to the academic circle and the performance circle. Late Jajinmori of Gayageum Sanjo of Choi, Oksam style as been compared to Jajinmori of other Sanjo and examined how to be interpreted and applied. This kind of re-interpretation study of movement is going to provide assistance not only to the theory but also to the actual artistic performance, providing a positive impact to the development of new Gayageum Sanjo in the 21<sup>st</sup> centu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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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4 | 1.024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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