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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전라도 남원의 司馬所 鄕戰 = Local Conflict of the Samaso(Center for Classics and Literary Licentiates) in Nam-won, Jeolla Province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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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면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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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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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8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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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engwon(classics licentiate) and Chinsa(literary licentiate) gathered to study at the Samaso in the Yi dynasty. Samaan was the roster for this literary class. Samaso was a school which had a close relationship with Hyanggyo. It was maintained as an exclusive organization of the Yangban. Only Yangban could register the name in Samaan.
In Namwon in the 19th century people who were not Yangban passed the test to become Saengwon and Chinsa. In the period of King Kojong an increasing number of people were passing the test. In 1877 members of Chungdo(middle men) and Seochul(illegitimate sons) classes, and then 1892 the Ijok(lineages of local clerk) class, made an effort to be recognized as Yangban by listing their names in Samaan. Local officials admitted that they were qualified, but the Yangban who wanted to keep their aristocratic and moral superiority objected. They risked imprisonment and ceaselessly petitioned the royal court. Local officials tried to avoid their responsibility and advised them to follow tradition or to compromise. As a result their stance was to co-operate with the Yangban stance.
Yangban living in Namwon tried to keep Samaso and maintained this position until the official government exam system was abolished in 1894. Non-Yangban economic power and social status and academic growth was noticeable but they could not move out of the bondage of the class system. It can be interpreted that we can measure the extent of disintegration of the social class in the Yi dynasty.
조선시대에는 생원, 진사들이 모여 공부하는 사마소가 있었다. 생원, 진사의 명단을 적은 사마안도 작성하였다. 사마소는 향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학교이고, 양반들의 독점적인 향촌기구로 유지되어왔다. 사마안도 양반이 아니면 이름 올리기가 불가능하였다.사마소는 서원의 등장으로 없어졌다가 18세기 이후에 여러 고을에서 중건되었다. 신분제 변동 속에서 양반사족들이 지배신분으로서의 지위와 신분적 우위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남원 사마소도 성종 때에 설립되었고, 다른 고을의 경우처럼 없어졌다가 숙종 이후에 향교 곁에 복설된 것으로 짐작된다.19세기에는 中徒, 庶出, 吏族 등 양반이 아닌 사람들이 생원, 진사에 합격하는 경우가 계속 늘어났다. 고종대에는 더욱 늘어났다. 남원 고을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들이 사마안에 이름을 올리고 사마소에 참여하지는 못하였다. 1877년에 중도와 서출이, 1892년에 이족 출신들이 사마안에 이름을 올려 양반으로 인정받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지방관들도 이들도 생원, 진사이니 사마안에 들어올 자격이 있음을 인정하였다. 양측은 치열하게 감영과 관아, 암행어사에게 上書를 올렸고, 상서 작성과 여론 조성에 앞장섰던 양반사족들 몇몇은 官權을 능멸하였다는 죄목으로 여러 달 감옥에 갇히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문벌과 명분을 지키려는 양반들은 끈질기게 감사와 수령, 암행어사에게 상서를 하면서 반대하였다. 결국 지방관들은 전례대로 하라든가, 좋은 방향으로 타협하라는 등의 애매한 판결로 책임을 비켜나갔고, 결과적으로 양반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셈이 되고 말았다.남원양반들의 사마소 고수는 1894년 과거제가 폐지될 때까지 관철될 수 있었다. 비양반들의 경제력, 사회적 진출, 학문적 성장이 괄목할 만 하였지만 신분의 굴레를 쉽게 벗어날 수가 없었다. 양반들의 사마소 독점은 바로 조선시대 신분제의 해체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라 판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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