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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소설의 1인칭 서술상황에 대한 재고 -김연수 「뉴욕제과점」과 권여선 「K가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 The Re-thinking on First-person Narrative of Autobiographical Novel -Focusing on Kim Yeon-soo’s 「Newyork Bakery」 and Gwon Yeo-seon’s 「The People of the K Family」-
저자
김민선 (숙명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9-192(24쪽)
제공처
This paper attempts to reconsider the first-person narrative situation of autobiographical novels that have different effects from the existing point of view theory. The first-person narrative situation can be divided into the first-person protagonist narrative and the first-person observer narrative. In the existing point of view theory, the first-person protagonist narrative is close to the distance between the narrator and the reader in that the reader can closely grasp the narrator’s inner self and the first-person observer narrative is far from the narrator in that the main character can vary depending on the observer’s description.
However, autobiographical novels have a different effect from ‘general novel’. because they are created based on the writer’s experience and are meaningful in revealing the subject. In the case of the first-person protagonist narrative, the possibility of concealment due to the self-defense mechanism is implied in that it reveals its experience through the narrator, the alter ego of the author. In the case of the first-person observer narrative, the narrator return to the subject through others in the experience of the subject. Therefore, the narrative situation of the first-person protagonist of the autobiographical novel is more distant between the narrator and the reader than that of ‘general novel’, and the narrative situation of the first-person observer of the autobiographical novel is closer to the distance between the narrator and the reader than that of ‘general novel’.
이 글은 기존의 시점론과 상이한 효과를 거두는 자전소설의 1인칭 서술상황을 재고하고자 한다. 1인칭 서술상황은 1인칭 주인공 서술상황과 1인칭 관찰자 서술상황으로나눌 수 있다. 기존의 시점론에서 1인칭 주인공 서술상황은 작중독자가 서술자의 내면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술자와 독자의 거리감이 가깝고, 1인칭 관찰자서술상황은 주인공이 관찰자의 서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서술자와 독자의거리감이 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전소설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되며 주체를 드러내는 데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자전소설이 아닌 소설’과는 다른 효과를 거둔다. 1인칭 주인공 서술상황의 경우는 작중작가의 분신인 서술자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자기방어기제⋅자기보호기제로 인한 ‘은폐’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1인칭 관찰자 서술상황의 경우 서술자는 경험주체의 경험 속 타인을 경유하여주체로 회귀한다. 때문에 자전소설의 1인칭 주인공 서술상황은 ‘자전소설이 아닌 소설’ 에 비하여 서술자와 독자의 거리감이 멀어지고, 자전소설의 1인칭 관찰자 서술상황은‘자전소설이 아닌 소설’에 비하여 서술자와 독자의 거리감이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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