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론과 현상학에서 식의 존재 문제 = On the Problem of Existence of Consciousness(=Vijñapti) in Vijñaptimātravada and Husserlian Phenomenology
저자
배의용 (동국대학교(경주) 철학과 교수)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2(22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As is generally known, the development of Husserlian phenomenology through Heideggerian thought of Being left behind the problem of existence of consciousness as a aporia. Started with this problem-consciousness, to understand Yogācāra’s standpoint about this matter from the henomenological point of view obliges us to concentrate on the structural explication of the Tri-svabhāvavada(三性說) as its fundamental doctrine rather than on the historical explanation of it.
In this paper we will point out some features of the Tri-svabhāvavada that are comparable with Husserlian Phenomenogy: Firstly, the Paratantra-svabhāva(依他起性) as the actuality of consciousness is contrasted with the intentionality as the essence of consciousness in Phenomenogy. Secondly, the process of conversion of the Para-tantra-svabhāva from the Parikalpita-svabhāva(遍計所執性) to the Parinispanna-svabhāva(圓成實性) is comparable to phenomenological reduction. However, from the Husserlian phenomenological point of view, the Parinispanna-svabhāva as the original mode of existence of consciousness - “Being of Nothingness”(無의 有) - should be enigmatic. In the last analysis, the reason must be found in the fact while intentionality is epistemologically oriented, Paratantra-svabhāva ontologically.
후설 현상학이 하이데거의 존재사유를 거치면서 의식의 존재 문제가 아포리로 남게 되었음은 주지하는 바이다. 이러한 서양 현대철학사상의 문제론에서 출발하여 이 문제에 대한 유가행파의 견지를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데 이 글의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본고의 논의는 당연히 불교사적인 고찰보다는 유가행파의 근본교설인 삼성설의 구조적인 이해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
심의식이 윤회와 해탈의 가능 근거라고 보는 유가행파의 견지는 삼성설에서 심의식의 본질을 의타기성으로 규정하는 데서 명확히 드러난다. 심의식의 의타기성은 의식의 존재 방식에 관한 유가행파의 입장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이에 따르면, 의식은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실존 방식에 따라 변계소집성과 원성실성으로 전환되는 가변적인 것이다. 우리가 자신을 망각하고 객관적 세계의 존재를 절대시할 때, 의식은 은폐되어 한낱 비유(非有)로 보인다. 그러나 유가행의 실천을 통해 유식성에 오입할 때, 은폐되어 있던 의식이 세계의 존재근거로서 존재함(有)을 알게 된다. 더 나아가 마침내 허망분별을 단멸하고, 원성실성을 성취하게 되면, 세계와 함께 의식도 없어져 무(無)가 된다. 그래서 유가행파에서는 식의 진정한 존재방식을 궁극적으로 “無의 有”라고 규정한다.
이상과 같은 유가행파의 교설에서 우리는 후설 현상학과 대비될만한 몇 가지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로, 삼성설에서 심의식의 현실성인 의타기성은 현상학에서 의식의 본질 규정인 지향성과 대조적이다. 둘째로, 의타기성이 변계소집성에서 원성실성으로 전환되는 과정은 확실히 현상학적인 환원과 대비된다. 하지만 의식의 본래적인 존재 방식으로서의 원성실성 - “無의 有” - 은 현상학적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불가해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결국 지향성이 인식론적으로 방향 잡힌 데 반하여, 의타기성은 존재론적으로 방향 잡혀 있다는 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8 | 0.38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8 | 0.23 | 0.863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