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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한중 여성작가 작품에 드러난 여성 역할론의 차이와 그 의미 = The difference and meanings of the theory of female role revealed in Korean and Chinese women writers’ literature in 1920s
저자
고호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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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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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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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2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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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mpare and examine the differences and meanings of the theory of female role revealed in modern women writers' literature for the works of representative women writers in Korea and China in the 1920s. Modern-educated women writers aimed for the subjective female image, but were suffering from inner conflict as they were forced into the existing the theory of female role. In consideration of these problems, this paper compared the theory of the other's female roles and the theory of subjective female roles. First of all, in the theory of other women's roles to overcome, new women overcame other roles and became female subjects through reflection on the role of wife of assistance, breaking down the sacred maternal perception, and departure from the role of passive daughter-in-law. In the subjective theory of female role, the process of seeking ways for new women to live independently through self-awarenes of autonomous individuality, self-realization in the public spheres, and becoming sexual subjects was reviewed. Based on this, this paper attempted to interpret the meaning by comparing the difference in the theory of female role between Korea and China.
더보기본고는 1920년대 한국과 중국의 대표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근대 여성작가 소설에 드러난 여성역할론의 차이와 그 의미를 비교‧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근대적 교육을 받은 여성작가들은 주체적 여성상을 지향했지만, 기존의 여성역할론을 강요당하며 내면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고려하여 본고는 타자적 여성역할론과 주체적 여성역할론을 비교하였다. 먼저 극복해야 할 타자적 여성역할론에서는 ‘내조’형 아내 역할에 대한 반성, 신성화된 모성인식의 타파, 수동적인 며느리 역할에서의 이탈을 통해 신여성들이 타자화된 역할을 극복하고 여성주체가 되는 방법을 검토했다. 지향하고자 한 주체적 여성역할론에서는 자율적 개인성의 자각, 공적 영역에서의 자아실현, 성적 주체-되기를 통해신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한국과 중국에서의 여성역할론의 차이를 견주면서 그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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