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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철학에서 과학주의: 과학적 경험주의와 자연화된 인식론 = Scientism in Twentieth Century Philosophy: Scientific Empiricism and Naturalized Episte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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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기 (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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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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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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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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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30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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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many people assume a scientific attitude toward a wide range of problems. Some have extolled sciences to the skies for the benefits from them since the seventeenth century.
Scientism is a term used, usually pejoratively, to refer to belief in the universal applicability of the scientific method and approach, and the view that empirical science constitutes the most authoritative worldview or most valuable part of human learning to the exclusion of other viewpoints. So, it has been often defined as “the view that methods of the natural sciences are the only source of genuine factual knowledge and, in particular, that they alone can yield true knowledge about man and society." These pejorative senses of scientism imply that sciences have applied in excess.
This paper outlines scientism as a philosophical thesis in twentieth century philosophy. In twentieth century scientism in philosophy can be largely divided into earlier scientism and new scientism. Earlier scientism is called “scientific empiricism", and new scientism is a form of scientism based on Quine's “naturalized epistemology." This paper outlines historical backgrounds of scientism, and explains the form of scientism that was influential earlier in twentieth century. And then, I discuss new scientism in the second half of twentieth century, viz., Quine's naturalized epistemology, and point out that we need not accept Quine's argument for it.
오늘날 많은 사람은 광범위한 영역의 문제들에 대하여 과학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근대 과학 혁명 이후 오늘날의 최첨단 과학의 발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우리가 과학으로부터 얻게 된 각종 이익을 들어 과학을 칭찬한다.
과학주의는 과학적 방법과 연구방식의 보편적 적용가능성에 대한 믿음, 그리고 과학이 가장 정통적인 세계관이거나, 인간의 학문 중에서 다른 모든 관점을 배제할 정도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는 견해를 가리키기 위해 보통 경멸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그래서 과학주의는 “과학의 방법, 그 중에서도 특히 자연과학의 방법이 세계에 관한 진정한 사실적 지식의 유일한 원천이며, 그 방법들만으로 인간과 사회에 관해서도 참다운 지식을 산출할 수 있다는 견해”로 정의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멸적 의미에는 과학주의가 과학을 지나치게 아무 분야에나 적용하려 한다는 불신이 깔려 있다.
이 논문은 20세기에 나타난 철학적 신조로서의 과학주의를 개관하려 한다. 20세기 철학에서 과학주의는 크게 20세기 전반의 과학주의와 20세기 후반의 과학주의로 나눌 수 있다. 전반의 과학주의는 “과학적 경험주의”(scientific empiricism)라 불리고, 후반의 과학주의는 콰인의 이른바 “자연화된 인식론”(naturlized epistemology) 이후 나타난 형태의 과학주의이다. 필자는 먼저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과학주의 일반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다음, 20세기 전반의 과학적 경험주의를 소개한다. 그런 다음 20세기 후반의 과학주의, 특히 콰인이 제창하는 자연화된 인식론에 집중해 콰인의 논증이 성공적이지 못함을 지적할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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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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