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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1950년대 독립운동의 영화적 재현 = The representation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movies from 1945 to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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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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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d how the independence movement was reproduced and organized in a film about the independence movement that was created between 1945 and 1959.
During the same period, films featuring the independence movement appeared between 1946 and 1949 and during 1959, intensively. In particular, the 3.1 movement was the main material in films dealing with independent movements. “The record of 3.1 Revolution”(「삼일혁명기」 1947) and “Yu Gwan Sun”(「유관순」 1948), premiered in the Post-Liberation Period dealing with the 3.1 movement, presented a substantial part of the images of the 3.1 movement in the current textbook. In particular, “Ahn Chang Nam”(「안창남」 1949) which was released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government, has increased the position in the 3.1 movement. In this movie, the 3.1 movement is a collective memory shared by all Koreans, and it is described as a reason why Koreans devote themselves to independence.
It was the same in movies made in 1959 that the 3.1 movement was emphasized in the history of independence movements. In the “Yu Gwan Sun”(「유관순」) re-created in 1959, her motive of resistence has been linked to "Shilla" as the main stream of Korean history, which has been expanded and reproduced by Japanese researchers after the late 19th century. Moreover, in the “Stars without names”(「이름 없는 별들」 1959) Gwangju Student Movement was depicted as having succeeded the spirit of 3.1. In other words, 3.1 movement and the spirit of 3.1 were described as the ethnicity of Koreans alone and the origin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On the other hand, films in the 1959 also reflected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election, even though it dealt with independent movements. “Independence Association and young Lee Shung- Man”(「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 1959) was a representative work which reflected the situation of the election. It even distorted historical facts to show that Mr. Lee was a hero and such situations can be seen in other movies. For example, “The March 1st Movement”(「삼일독립운동」 1959) described Mr. Lee, who was unrelated to 3.1 movement, had a important role in preparing for it. In other words, even dealing with 3.1 movement, it reflected the current situation of elections.
이 논문은 1945년에서 1959년 사이에 만들어진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들에서 독립운동을 어떻게 재현하고, 정리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만들어진 독립운동을 다루는 영화는 17편이며, 시기적으로 해방 정국과 1959년이라는 두 시점에 집중된다. 해방 정국에서는 영화인 개인의 필요- 친일에 대한 회개이든 면죄부이든 - 와 해방의 희열과 감동이 가져온 영화에 대한 대중적 요구가 어우러지며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들이 등장했으며, 그 첫 작품 「자유만세」의 성공은 후속작의 제작을 이끌었다. 1959년은 한일회담이 시작된 이래 반일감정이 가장 높았던 때로 기억되며, 3.15 부정선거 1년 전인 선거 국면이었다. 더군다나 1950년대 중반 이래 양적 팽창을 거듭해 온 한국 영화계에서 「의사 안중근」은 그 규모에서 충격적인 것이었다. 1959년 초 「의사 안중근」의 흥행은 독립운동을 다루는 다수의 영화 제작을 이끌었는데, 특히 당대에서 멀지 않은 한말 이래의 역사물은 전통시대의 사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스펙터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며, 신파에 물린 관객들은 여기에 호응해 주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해방 정국에서 등장한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들을 통해 보았을 때 독립운동이 해방과의 연관 속에서 운동으로서 평가되기 시작한 것은 「삼일혁명기」부터였으며, 1959년까지 3.1운동은 영화의 주요한 소재였다. 이미 해방 정국에 등장한 「삼일혁명기」와 「유관순」은 3.1운동을 다루면서 현재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3.1운동의 역사상을 상당 부분 제시하였다. 정부수립 이후 개봉한 「안창남」에서 3.1운동의 위상은 한층 고양된다. 여기서 3.1운동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유하는 집단기억이자, 그 정신은 한국인만의 특성으로서 안창남으로 대변되는 운동가들이 독립운동에 뛰어드는 근거로서 그려진다.
1959년은 한일 국교 재개를 위한 한일회담이 개시된 이래 가장 반일 감정이 높았던 때일 뿐만 아니라 3.15 부정선거 직전의 선거국면이었다. 때문에 당시의 작품들은 독립운동을 다루면서도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당시에는 ‘시국 영화’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은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이승만의 영웅됨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양상은 「한말 풍운과 민충정공」에서도 나타난다. 한편 1959년의 작품들은 독립운동사, 더 넓게는 한국사에서 3.1운동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다시 만들어진 「유관순」에서 그녀의 투쟁 동력은 식민지기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주장된 이래 확대․재생산된 한국사의 본류로서 ‘신라’와 연결되었으며, 「이름 없는 별들」에서는 광주학생운동을 삼일정신이 계승되어 일어난 것으로 그려졌다.
이상을 통해 볼 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등장한 영화 「안창남」에서 3.1운동에 대한 기억과 그 정신은 한민족의 특징으로 제시되었고, 10여 년이 흐른 후의 영화들에서는 이를 민족사의 시원과 연결시켰다. 즉 3.1운동과 그 정신은 한국인의 집단기억이자 민족성으로 그려졌다. 이에 더하여 「삼일독립운동」에서는 3.1운동 당시 미국에 있던 이승만의 요청을 3.1운동의 계획과 준비의 중요한 요소로서 제시하여 독립운동의 근간이자 우리 민족성의 발현인 3.1운동을 이 사건과 무관했던 이승만과 연결시키며 선거 국면이라는 ‘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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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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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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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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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1.16 | 2.615 | 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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