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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연행(燕行)의 문화사 ; 연행 과정의 식생활(食生活) = The Food Life of Chung-Dynasty-bound Env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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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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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30(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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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연행(燕行) 사신이 중국에서 이동 체류하는 동안에 식생활을 어떻게 해결했는가를 실증적으로 연구한 것이다. 연행 사신은 그 인원의 규모가 통상적으로 250명 내외이며, 여행의 기간은 5,6개월이 소요된다. 그 기간 동안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필수불가결한 먹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하는 문제는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문적 주제로 주목하지 못하였다. 조선은 중국의 사신에 대해서 입국에서부터 귀국까지 시종일관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였다. 그러나 청나라는 조선의 사신에 대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리된 음식을 대접하지는 않았다. 다만 식품의 자재를 공급하여 조선 사신단이 직접 조리해서 먹도록 하였다. 사신단은 조선에서 준비해간 식품 자재, 중국 현지에서 구입한 식품 자재, 중국이 제공한 식품 자재 등을 이용하여 직접 조리를 해서 식생활을 해결하였다. 북경으로 왕복하는 이동 기간에는 지방의 각 역참(驛站)에서 매일 식품 자재를 제공했으며, 북경에 체류하는 기간에는 호부(戶部), 공부(工部), 광록시(光祿寺) 등에서 식량, 반찬, 그릇, 땔감 등을 받아서 조리를 하였다. 따라서 조선 사신들은 중국 여행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중국의 음식을 맛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러한 제한적인 조건에서도 사신을 통하여 양국은 음식 문화가 서로 교류되었다. 이 점은 양국 사이에 음식문화의 교류라는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verify how diplomatic corps dispatched to Chung-Dynasty solved food life during their stay in China. The size of Chung-Dynasty-bound envoy train is estimated to be approximately 250. The journey is a 5 or 6 month span. How they handled their dietary problems during the long journey has not yet been debated enough. Chosun-Dynasty treated Chinese envoys with substantial meals from an entry to returning home. But Chung-Dynasty did not offer any meals to Chosun envoys except in special occasions. They only supplied foodstuffs so that Chosun envoys may cook meals. Chosun envoys solved the dietary life, using the groceries they brought, the foodstuffs they bought in local areas, and the foodstuffs Chung-Dynasty supplied. On way from and back to Peking, each provincial post horse provided Chosun envoys with foodstuffs. During their stay in Peking, they provided meals with foodstuffs, side dishes, vessels, and fuel given by Chinese relevant government ministries. Chosun envoys seldom had an opportunity to taste Chinese meals. Under this limited condition, both countries exchanged food culture through envoys. The exchange of food culture assumes a historical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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