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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의 시공간과 청년의 감정: 21세기 초 도시청년의 감정구조 = Youth Life in the Metropolitan Spacetime: Contemporary Urban Youth’s Structure of Fee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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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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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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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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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1-11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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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ough ‘young generation’ has been praised as an icon of modernity in the modern history of Korea, young men today are regenerated into the representatives of the socially disadvantaged. Such situation is global which is especially intensified since 1990s when the space time of metropolis has been reorganized by the logic of capital. This article focuses on the feelings of young men in Korean novels of early 2000s. Kim Ae-ran is generally renown for the ‘lively’ and ‘youthful’ imaginations. Her novels, however, are also permeated with anxiety and fears about the reality. Heroes in her novels have not yet entered the community, and are the generations of ones who cannot lose anything because they don’t have anything at the first place. They don’t have inheritance from their parents generation, and their ‘present’ has been deferred by the logic of capital, called ‘cruel optimism.’ The background feelings of these novels are ‘compassion’ and ‘shame.’ ‘Compassion’ for their parents, and the ‘shame’ on themselves –’shame’ for not being able to deny the logic forced by the world, even though they think the logic is wrong-can be easily found throughout these works. ‘Compassion’ and ‘shame’ have two sides. ‘Compassion’ for the parents is a positive sentiment which can diffuse the generational conflict, but is also a passive attitude to avoid the legitimate rage against the violence of the world. ‘Shame’ is very private feeling, but it also has a property that aims to communicate with others. In the barren environment of metropolis, the way hero can escape from the lethargy is to try a new ‘encounter.’ But in the novels, the attempts of ‘encounter’ fails repeatedly. Nevertheless, these attempts to encounter, and behavior that can be seen as a ‘hesitation’ and ‘inaction’ could be appreciated for evoking ‘special feeling’ in its own.
더보기근현대사에서 ‘청년’은 근대적 속성의 담지자 즉 근대의 아이콘으로 칭송되었으나 오늘날 청년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 타자로 전락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은 전세계적인 것으로 특히 1990년대 이후 메트로폴리스의 시공간이 자본의 논리로 재구성된 ‘중성도시’적 성격을 띠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최근의 소설에서 도시의 창조성이나 거리의 활력을 찾기 힘든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글에서는 2000년대 초 한국 소설에 나타난 청년의 감정에 주목하였다. 일반적으로 김애란은 ‘발랄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김애란의 소설에는 현실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짙게 배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애란의 주인공들은 아직 사회에 진입하지 못한 청년들로 무언가를 상실하고 싶어도 아직 가진 것이 없어 잃어버릴 수도 없는 세대라 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부모세대의 유산이 부재하며, 또한 ‘잔혹한 낙관’이라 일컬을 수 있는 신자유주의의 논리에 의해 ‘현재’도 끝없이 유예된다. 이들 작품에 나타난 배후감정은 ‘연민’과 ‘수치심’이다. 부모세대에 대한 연민과, 세상이 강요하는 논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을 거부할 수 없는 자신들에 대한 수치심은 이들 작품에서 두루 찾아볼 수 있다. 연민과 수치심은 양면성을 갖는다. 먼저 부모세대에 대한 ‘연민’은 공감에 기초한 것으로 세대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이지만 세상의 폭력에 대한 정당한 분노를 회피하는 소극적 태도이기도 하다. 타인의 시선을 내화함으로써 드러나는 ‘수치심’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지만 동시에 타자와의 소통을 지향하는 속성을 지닌다. 김애란 소설의 주인공들, 21세기 초 한국의 청년들이 이와 같은 감정을 동력삼아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메트로폴리스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마주침’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소통욕망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마주침’의 순간은 번번이 실패한다. 그럼에도 마주침을 위한 이들의 시도, ‘머뭇거림’과 ‘무위’로 보일 수 있는 행동은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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