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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인혁당”: 기억 운동과 기억 체제 사이 = Inhyeokdang (People`s Revolutionary Party) in Memory -Between Movement as Memory and Memory Reg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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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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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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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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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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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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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사건은 관련자가 가장 많이 사형을 당했다가 재심을 거쳐 전원 무죄가 선고되고 이로 인해서 민사소송사상 최대의 국가배상액이 지불된 극적인 사건이었다. 이 인혁당은 가족과 일부 종교인, 그리고 동지를 제외하면 망각되었다가 민주화가 이루어진 후에야 사회운동에서 기억하기 시작했다. 유족과 사회운동에 의해 전개된 기억 운동이 국가 기구에 의해 수용되기는 했지만 아직 공인된 기억이 되지는 못했다. 이 기억 운동은 두 흐름이 있는데 하나는 인권운동의 일환으로서 ‘조작-희생자(또는 명예회복)’ 틀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화운동의 일환으로서 ‘민주화운동-민주화인사(또는 정신계승)’ 틀이었다. 이 두 기억 가운데서 전자는 완성되었지만 후자는 완성되지 못하였다. 후자의 기억은 주로 인혁당 사형자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살았던 대구의 사회운동(인혁당 관련자를 포함하여)이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대구에서는 인혁당은 여전히 기억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인혁당이 대구가기억하는 박정희와 반대편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인혁당은 민주화운동의 변경에 위치해 있었던 탓에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에서도 변경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민주화운동의 변경(최전선)을 기억할 때에야 비로소 민주화운동을 진정으로 기억할 수 있으며 민주화운동의 기억 체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Excessively dramatic is the case of Inhyeokdang (People’s Revolutionary Party) where the largest number of those involved had been executed for a single case, but all concerned were found innocent in a retrial, and accordingly the largest amount of reparations for a civil suit was paid by the nation. Inhyeokdang had been forgotten by people except their families, some of the religious world, and their comrades until after the democratization of the county when a social movement group began to remember the case. This memory as movement unfolded by their families and the social movement group was accepted by the state organization. This memory as movement had two stems: one was part of the human rights movement and has a framework of ‘fabrication-victim’ (or honor-restoring), the other was part of the pro-democratic movement and had a framework of ‘pro-democracy movement-pro-democracy activist’ (or commemoration). For these two, the first has been completed, but the second has not. Social movement groups in Daegu where five of those executed eight lived asserted for the latter. The truth is, however, that Daegu does not remember Inhyeokdang; for it is opposite to Park Jeong-hee that Daegu remembers. As Inhyeokdang was on the frontier of the pro-democracy movement, it is on the periphery in remembering pro-democracy movements. When this forefront is remembered, only then can the pro-democratic movement be truly remembered, and will the memory be perf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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