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三國史記』의 전쟁 표현과 정당성 인식의 차이 = Expressions of Wars and the Perspective on the Legitimacy of Wars in Samguksagi(三國史記)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1-194(34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본고는 『삼국사기』의 전쟁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표현을 편찬자의 전쟁 정당성에 대한 인식과 연관지어 해석해 본 것이다. 『삼국사기』 는 기본적으로 각 본기의 주체 국가를 중심으로 서술되었지만, 伐·征·討 등 긍정적인 표현은 본기의 구분을 떠나 중국 왕조와 신라의 공격행위에 나타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寇·掠·奪·犯 등 부정적 표현 또한 중국 왕조와 신라의 공격 행위에 사용된 사례는 매우 적었다. 중국 왕조와 신라에 대해서 고구려·백제보다 상대적으로 정당한 주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고구려와 백제는 신라와 중국 왕조에 대해서는 보통 伐·征·討하지 못하고 寇·略·奪·犯하는 존재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말갈·왜 등 삼국 이외의 기타 세력들에 대해서는 伐·征·討하고 寇·略·奪·犯을 당하고 있어 상대적 정당성의 우위가 인정되었다.
이러한 서술상의 태도는 편자인 김부식의 ‘大國’ 인식과 小國이 大國을 거슬러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나라와 民에 피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정의관과 연관지어 볼 수 있겠다. 다만, 이것이 大國이 무조건 옳고, 大國의 부당한 전쟁에 대해서도 무조건 순응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김부식의 사론 중에서 잘 지켜낸 전쟁에 대한 높은 평가가 확인되므로, 승리에 대한 예상이 가능하고 民의 피해가 심하지 않다면 ‘大國’에 대해서도 ‘지키는 전쟁’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신라의 웅진도독부 축출 과정을 ‘討’로 표현한 것 또한 실제로 唐과의 전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본래 신라의 것’이 되었어야 할 땅을 확보하는 정당한 전쟁으로 인식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This article interprets the positive and negative expressions on wars in Samguksagi in relation to the perception of the war legitimacy. Samguksagi was basically narrated in the standpoint of each 本紀’s kingdom. However, positive expressions such as 伐, 征, 討 were relatively frequent in the attacks by the Chinese dynasties and Silla(新羅) in any 本紀. Negative expressions such as 寇, 掠, 奪, 犯 were used very rarely in the attacks of the Chinese dynasties and Silla.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Samguksagi had an image that the Chinese dynasties and Silla were more righteous than Goguryeo(高句麗) and Baekje(百濟) at wars. Goguryeo and Baekje are depicted as illegal aggressors to Silla and the Chinese dynasties, rather than legal conquerors. But they can be legal conquerors to the ‘inferior countries’ such as Malgal(靺鞨) and Wa(倭), and also invaded by those countries.
This narrative attitude are related to the perspective on ‘superior country(大國)’ of Kim Busik(金富軾), who was the main editor of Samguksagi. He thought that ‘inferior country(小國)’ should not cause damage to its people by causing war against ‘superior country(大國)’. However, he did not mean that ‘superior country’ was always right, and that ‘inferior country’ had to submit to the unjust war of ‘superior country’. Kim busik has highly appreciated the successful defensive war in the historical comments(史論) of Samguksagi. If the victory is expected and the damage to the people is not severe, he did not deny the ‘war to protect’ even against ‘superior country’. Samguksagi expressed the attack of Silla to Ungjin Commandery(熊津都督府) as a righteous war in spite of the fact that it was a war against ‘superior country’, the Tang(唐) dynasty. It shows that Kim Busik thought that Ungjin Commandery, which was originally Baekje, should have belonged to Sill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2-06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호서사학 -> 역사와 담론외국어명 : HO-SUH SAHAK -> HISTORY AND DISCOURSE(Journal of Historycal Review)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9-2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호서사학외국어명 : HO-SUH SAHAK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6 | 0.56 | 0.4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6 | 0.46 | 0.953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