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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적 해석에 대한 철학적 고찰:항우울제에 부재하는 해석의 차원을 찾아서 = The Philosophical Approach towards the Psychoanalytic Concept of Interpretation: Concerning the Absence of the Process of Interpretation in the Mechanism of Action of Antidepress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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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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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m of the paper is to explore the philosophical meaning of the concept of ‘interpretation’ and to reveal the fact that the latter is at the very center of Freud's work. Having theoretically constructed the basis of psychoanalytic healing in this way, the paper will point out that the work of interpretation is often missing in prescribing and taking the antidepressant drugs, which are not accompanied by the psychoanalytic sense of talking cure. Ever since the term has been coined by Bertha Pappenheim to describe the psychoanalytic method of approaching the past of the patient, it has been the core of the psychoanalytic process of cure.
However, both the importance and the practical effect are so often neglected in the present. The paper thus aims at emphasizing the therapeutic function of the interpretation drawing upon the theories of the philosophers such as Gadamer and Nietzsche.
The point of departure of the discussion is the early work of Freud, where he rejects hypnosis and moves on to a new tool of free association.
본 논문의 목적은 고통과 고통의 극복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정신분석학적 해석 과정의 의미를 이론화하는 것이다. 해석학자인 가다머는 ‘고통을 극복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verwinden’을 강조한다. 그것은 고통을 대면하여 그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을뜻한다.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시작을 「세 번의 탈바꿈」으로 열고 있다. 여기서 ‘탈바꿈’(Verwandlung)이란 정신의 고양을 의미하는 변화로서, 그 이전 단계를 넘어서는 질적변화를 뜻한다. 그것은 ‘übervinden’의 차원이라 할 수 있다. 정신분석학에서 프로이트가 사용하는 ‘변하게 하다’(verwandeln) 라는 동사는 결코 바꿀 수 없는 과거의 사건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히스테리적 비참을 평범한 불운으로 바꾸는 치유 과정’ 을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넘어설 수 없는 고통을 전제로 그 고통의 극복을 강조한 가다머의 고통에 대한 이론이 정신분석학의 변화 개념에 더욱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해석이라는 정신분석의 무기에 의해 과거 자체가 재배열되며 새로운 현재와 미래가 가능해 지는 과정을 보임으로써, 그변화의 과정을 니체적 탈바꿈의 차원으로 이론화했다. 해석에의해 과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신분석적 해석은 과거의 의미를 찾아내는 발굴의 과정이라기보다는 부재하는 전갈을 능동적으로 해석하여 그 치유의 과정 끝에서 자신의 편지를 수신하는 창조의 과정이다. 본 논문은 프로이트, 가다머, 니체의 이론적 연대를 통해, 부재하는 전갈의 자리를 점유하여 모든 해석행위를 파괴하는 항우울제의 기제 및 그 문제점을 이론적으로밝히고, 고통의 극복을 위한 정신분석학적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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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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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12-1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 ->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영문명 : Korean Society For Lacan And Contemporary Psychoanalysis -> The Korean Society for Contemporary Psychoanalysis | KCI등재 |
2017-12-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 현대정신분석외국어명 : Journal of Lacan & Contemporary Psychoanalysis -> The Journal of Contemporary Psychoanalysi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신청제한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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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9 | 0.29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6 | 1.73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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