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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 핵통제 인식공동체의 형성 = Formation of an Epistemic Community of the Nuclear Arms Control during the Cold War
저자
김성철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52(24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This paper investigates the emergence of a transnational epistemic community of nuclear arms control in the 1960s. The analysis begins with a critical perspective on the two previous studies: One is Emanuel Adler’s U.S.-centered and elitist account of the emergence of an arms control epistemic community during the Cold War, and the other is Lawrence Wittner’s proposition of peace movement-driven arms control agreements. In general, scientists’ duty is to discover unidentified aspects of the nature, following scientific rationality and inner logic, rather than to investigate them after forecasting the utility of research outcomes. Scientists after World War Two, however, were keenly aware of a moral responsibility for the subordination of science to the atrocious war and thus tried to control, in part, the use of scientific knowledge and technological outcomes in order to avoid possibility of a nuclear war in the years of escalating East-West arms race. Alarmed by rapid developments of nuclear and missile technology, Western and Soviet scientists recognized limitations of their own existent nuclear deterrence strategy and considered avoidance of a nuclear war a common interest. The idea of nuclear arms control, at the initial stage, emerged in this context. The Pugwash Conference, which was held in 1957 for the first time, offered opportunities for the scientists in the East and the West to meet together and eventually build a “transnational” epistemic community in regards to the nuclear arms control. It is fair to say that the nuclear arms control in the early stage--as observed in the negotiations of the Limited Test Ban Treaty, Strategic Arms Limitation Treaty, and the Antiballistic Missile Treaty--was neither an outcome of U.S. initiatives nor a direct result of the antinuclear peace movements alone. The nuclear arms control was a kind of concession to the expanding peace movements, reflecting the limits of the existent nuclear deterrence. The studies on the nuclear arms control were situated between strategic studies and peace studies. Scientists are a major player on that important conjuncture, as either academics, or practitioners, or movement activists.
더보기본 논문은 제2차세계대전 말기의 핵무기 개발과 1960년대 핵통제 인식공동체 (epistemic community)가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하는 것으로서, 분석의 단초는 엠마누엘 아들러(Emanuel Adler)의 미국 중심적, 정책결정자 중심적 해석이나 로렌스 위트너(Lawrence Wittner)의 평화운동 중심적인 해석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과학자의 기본임무는 연구결과의 이용을 예측하고 탐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과학의 내적 논리와 합리성에 따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발견해 내는데 있다. 하지만 종전후 과학자들은 핵물리학의 전쟁 이용에 대한 도덕적 책임감과 함께 핵전쟁 회피를 위한 사명감을 느끼면서 핵 과학기술의 이용을 일부 통제하려고 하였다. 서구의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소련의 과학자들은 핵 및 미사일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보면서, 당시 핵무기 증강에 의존하는 억지전략의 한계를 깨닫고 핵전쟁 회피가 양진영의 공통된 이익임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초기 핵통제 아이디어는 이런 배경 속에서 나왔으며, 1957년부터 개최된 퍼그와쉬 회의(Pugwash Conferences)는 동서진영의 과학자들(운동가로서, 연구자로서, 또는 자문가로서)이 교류하는 장이 되었으며 장차 초국가적 인식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었다. 따라서 제한적 핵실험금지조약, SALT 협상, ABM 제한 조약 등 일련의 초기 핵통제 과정은 미국 주도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으며, 단순히 반핵평화운동에 끌려간 결과인 것만도 아니었다. 즉, 핵통제는 억지전략과 평화운동의 <접합>이었으며, 핵통제 연구는 전략연구와 평화학이 만나는 중간지점이었다. 그 주된 역할은 과학자들에 의해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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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3-1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세계평화통일학회 ->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영문명 : The Society of world Peace and Unification -> The Korean Association of Peace Studies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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