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장자 유다에 대한 고찰 = The Study of Judas, the eldest son of Israel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t would not be an exaggeration to say that Israeli history is the story of Judah. This is because the Judas faction plays a leading role in almost all Israeli history. From their days in the wilderness, the tribe of Judah camped in the east and marched from the front. During the monarchy, the David dynasty was established through the Judas tribes, and during the captivity period, they dreamed of recovery through the Judas tribes, and after the captivity period, the people of Judah longed for Israel as a religious community through the Judas tribes. This study aims to find the origin of the Judah faction, which played a leading role in Israeli history in an important and superior position, in Judah in the second half of Genesis (Chapter 37-50), and to examine the succession and meaning of the Israeli eldest son. In Chapters 37-50, the most prominent figure looks like Joseph. It is true that Joseph's role in the migration and settlement of Jacob's family to Egypt is very important. However, in Israeli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uccession of the crown, it can be said that the crown, which led to Abraham, Isaac, and Jacob, was inherited by Judah. Genesis Chapters 38 and 44 show Judah as a true eldest son who sacrifices himself for his father and brother by realizing his mistakes through life experiences.

국문 초록 (Abstract)

이스라엘 역사는 유다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거의 모든 이스라엘 역사에서 유다 지파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야생활 때부터 유다 지파는 동쪽에 진을 치고 선두에서 행군하였다. 왕정시대에는 유다 지파를 통하여 다윗 왕조가 세워졌고, 포로기에는 유다 지파를 통하여 회복을 꿈꾸었으며, 포로기 이후 유다 백성들은 유다 지파를 통하여 종교적 공동체로서 이스라엘을 대망하였다. 본 연구는 중요하고 우월적인 지위에서 이스라엘 역사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던 유다 지파의 기원을 창세기에서 후반부(창 37-50장) 유다에게서 찾아보고 이스라엘 장자의 계승과 그 의미를 살펴보는 데 있다.
창 37-50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요셉처럼 보인다. 야곱의 가문이 이집트로 이주하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요셉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에서 장자권 계승의 관점에서 볼 때,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장자권은 유다에게 계승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창세기 38장과 44장은 유다가 삶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됨으로써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나아가는 진정한 장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