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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상론 = 문학에 놓인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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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7-189(23쪽)
제공처
권영상의 문학세계에는 그 자신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 동화와 동시 양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쓴 그는 동시인으로서 혹은 동화인으로서 불리는 것보다는 문학으로 어린이들을 이끄는, 다가가기 쉬운 전달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 그는 근엄하고 교훈을 주는 시보다 ‘소박하면서도 재미있는, 읽히는 동시’를 쓰고자 시도한다. 논자는 그의 창작관 내지는 문학관을 “징검다리론”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권영상의 창작경향은 세 단계로 대별된다. 첫째 단계는 자연과 동심을 노래한 시대에 쓰였으며 둘째 단계는 소외계층의 현실을 담아내고자 한 시대에, 셋째 단계는 서사성이 강한 동시집을 내기 시작하는 1999년부터 시작된다. 이 세 시기를 통틀어 관통하는 하나의 맥이 있다면 그는 초인이라는 어떤 존재의 출현을 기다리며 작품 활동을 통하여 그 초인의 상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온달이라는 모습으로 그의 시에서 나타나며 동화에서는 설인, 털곰, 쑥곰, 큰곰의 캐릭터로 나타난다. 지금 그의 삶에서는, 세 번째 단계가 진행 중이며 그는 갈수록 무르익은 작품 활동을 펴고 있다.
권영상에게 있어 동화와 동시라는 양 장르는 그것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까지 그것을 통하여 권영상이 추구한 궁극적 것은 힘없고 착한 이들을 구원하는 초인상을 형상화시켜 독자에게 전달하는 작업이었다고 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kwon, Youngsangs sense of value in creative writing and his final aim in writing, through his works. This paper adopted 20 volumes among his works as research materials. 10 of which are anthologies, the rests are juvenile stories.
Upon investigation, most of his works are classified into three evident phases, and they are influenced not only by the environment of his residence but also by that of the era he wrote. These are falling into step with the phase of the time he wrote.
First phase reflects the environment in Gangneung from the year 1979 to the year 1987. Second phase reflects the environment from 1987 to 1997, after settling himself in Seoul. The final term started in the year 1999, when he began to publish epic anthology. What is specially noteworthy is that even though his works classified into three evident phases, they all pursue the same value, waiting a superhero like Godot that is created by Eugene Ionesco. At first, it appears by the name of Ondal, General of Goryeo.
The result of this study presents not only that he is an endowed story teller and poet but also that he pursues becoming willingly the stepping stones between literature and young readers. Besides, what he really wants to complete is to create superhero, wholl save powerless and hopeless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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