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 옷차림 담론과 옷차림 형태 조응관계 분석 : 옷차림 담론 및 옷차림 형태 상관관계분석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연세대학교 대학원, 202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연세대학교 대학원 , 통일학협동과정 사회문화전공 , 2022.2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North Korean women's clothing discourses and clothing form
형태사항
vi, 112 p. : 삽화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서정민
UCI식별코드
I804:11046-000000541414
소장기관
In the past, North Korea strictly regulated the female attire, and the style was not changed in the regulations. However, the Kim Jeong-un regime have used new discourses on clothing such as individuality, trend, and diversity, and at the same time, young women have begun to wear new attire that deviated from the discourse. This raises the question of whether the influence of discourse on real life has been partially weakened. Therefore, this study focused on how the discourse on attire and the form have been changed, how the correspondence between the discourse on attire was changed. Finally, this study analyzed the
prospects for the correspondence between discourse and life in North Korea.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iscourse by period, during the Kim Il-sung regime, the dominant discourses on attire were 'convenience for work', 'gorgeous', and 'korean traditional dress', and during the Kim Jung-il, regime discourses were 'korean traditional dress' and 'neat'. And in the of Kim Jeong-un' regime, the representative discourses were 'korean traditional dress', 'individuality', 'trend', and 'diversity'.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hanges in attire, in the Kim Il-sung regime, the most common were convenient for labor with high elasticity, colorful clothes, and short jeogori and long skirts. In the early days of Kim Jung-il's regime, plain and achromatic korean traditional attire and neat attire with achromatic were mainly captured.
However, in the latter days of Kim Jung-il's regime, capitalist-style attire, such as flared trousers and jeans, modeled after Western attire, was captured mainly. In the Kim Jeong-un's early days, the korean traditional dress was maintained, but the 'korean traditional dress' that made use of the symbols with ornaments and colorful patterns, the 'various' attire with the contours that fit the body were modified, and the skirt was made of splendid colors and preferences. Many of the fashion of 'individual' attire and Western clothing
that have been altered in length have been captured. However, under Kim Jeong-un, capitalism clothing, such as wearing Western brand clothing, has intensified, and it has been found that luxury consumption has increased.
Thir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orrespondence between the discourse and the attire, in the Kim Il-sung's regime, the correlation was maintained, during of Kim Jong-il's regime, it was partially weakened from maintaining, and the period of Kim Jeong-un's power also changed from maintaining to partially
weakening. In the future, the discourse on attire is expected to emphasize individuality, diversity, and fashion that are acceptable at the authorities level while cracking down on non-socialist attire. As the actual attire is
expected to continue in the form of attire that has already been changed, it is expected that the correspondence relationship will be maintained as it is now, and some weakened relationships will be continued.
북한은 일반적으로 담론을 통해 주민의 미시적인 삶을 통제하고 영향을 끼 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정권 이전의 북한은 여성 주민의 옷차림을 폐쇄적으로 규정하였고, 여성 주민의 옷차림 형태 역시 당국의 규정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김정은 정권은 개성, 유행, 다양 등 새 로운 옷차림 담론을 구사함과 동시에, 평양 등 대도시의 젊은 여성을 중심으 로 북한 당국이 규정한 담론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옷차림들이 포착되기 시작 했다. 이는 담론이 실제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일부 약화된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을 자아낸다. 이처럼 새로운 현상에 주목한 본 연구는, 우선적으로 각 시 기별 옷차림 담론과 형태는 어떻게 변화 하였는가를 분석하였다. 이후 시기별 옷차림 담론과 형태를 상호 비교하여, 옷차림 담론과 옷차림 형태 간의 조응 관계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에서의 거시적 담 론과 미시적 삶 간의 조응관계 전망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시기별 옷차림 담론을 분석한 결과, 김일성 시기, 지배적인 옷차림 담론은 ‘노동 편리’, ‘화려’, ‘조선옷차림’이었으며, 김정일 시기의 경우, ‘조선옷차림’ 과 ‘단정’을 주장한 담론이 지배적이었고, 김정은 시기의 경우, ‘조선옷차림’, ‘개성’, ‘류행’, 그리고 ‘다양’을 강조한 담론이 대표적이었다.
둘째, 시기별 옷차림 형태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김일성 시기의 경우, 신축성이 높은 노동에 편리한 옷차림과 색상과 옷차림의 형태가 다양하고 화려한 옷차 림, 짧은 저고리의 긴 치마의 화려한 색상을 갖춘 조선옷차림이 주로 포착되었다. 김정일 집권 초기의 경우에는 민무늬의 무채색 조선옷차림과 무채색과 검소한 느낌을 주는 단정한 옷차림이 주로 포착되었다. 그러나 김정일 집권 후기에 들어와서는 서구적 옷차림의 형태를 본 딴 나팔바지, 청바지 등 자본 주의풍 옷차림이 일부 계층, 지역을 중심으로 포착되었다. 김정은 집권 초기 의 경우는 기존의 조선옷차림 형태를 유지하되, 치장품과 화려한 패턴으로 기 호를 살린 ‘조선옷차림’, 몸에 들어맞는 윤곽선을 변형한 ‘다양한’ 옷차림, 화 려한 색상과 기호를 살려 치마의 길이 형태를 변형한 ‘개성’ 옷차림, 양장의 ‘유행’이 다수 포착되었다. 그러나, 김정은 집권 최근, 단순히 서구의 옷차림 형태를 따라하는 것에서 벗어나 서구 브랜드 옷차림을 입는 등의 자본주의풍 이 심화되었으며, 명품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옷차림 담론과 옷차림 형태의 조응관계를 분석한 결과, 옷차림 담론 이 여성 주민의 옷차림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상관관계는 시기별로 상이하였 다. 김일성 집권 시기의 경우, 상관관계가 유지되었으며, 김정일 집권 시기의 경우 유지에서 일부 약화, 김정은 집권 시기 역시 유지에서 일부 약화로 변화 하였다. 결론적으로, 옷차림 담론과 옷차림 형태 간 상관관계의 변화를 중심 으로 보았을 때, 북한의 거시적인 체제 차원의 담론이 미시적인 일반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조응관계 즉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일부 계층을 중심으로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옷차림 담론은 비사회주의적 옷차림을 단속하면서, 당국 차원에서 허 용 가능한 개성, 다양, 유행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옷차림 형태는 이미 변화한 옷차림 형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조응관계 역시 현 재처럼 유지 및 일부 약화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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