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공주 반죽동 출토자료로 본 백제 대통사의 위상 = Features of Baekje era Daetongsa Temple based on materials unearthed from Banjuk-dong, Gongju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5-89(35쪽)
제공처
이 글은 공주 반죽동 197-4번지와 그 주변에서 출토된 기와 및 소조상 등 출토유물을 분석하여, 그러한 유물들이 기존 백제 사원 연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검토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Ⅱ장에서는 반죽동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을 소개하고 기술적 특징을 검토했다. 반죽동 출토 와당은 문양의 차이에 따라 원형돌기형과 판단융기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양자는 와당을 성형하는 방식이나 수키와를 접합하는 기술이 약간 다르다. 암막새의 경우 指頭文과 先端 有段式, 일반적인 암키와가 암막새로 轉用된 것 등 3형식이 있다. 공주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소조상은 소형 파편으로 적갈색을 띠며 태토에 모래가 섞이고 뒷면이 평평하다. 심목을 사용한 흔적이 있고 머리와 몸통을 따로 제작하여 접합했다. 이곳에서는 ‘大通’이 날인된 문자기와, 무령왕릉 벽돌과 동일한 문양전, ‘大通之寺’가 찍힌 고려시대 문자기와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Ⅲ장에서는 이러한 출토자료의 제작시기나 계통, 의미를 검토했다. 원형돌기형과 판단융기형 와당은 남조 梁나라 기와 제작기술의 영향을 받았지만 백제적인 변형을 거친 것이다. 부여·익산의 백제 사원이나 경주 흥 륜사지, 일본 飛鳥寺에서는 최소 두 그룹의 창건와가 확인되는데 대통사에서 그 원형이 확인된다. 지두문 암막새의 경우 북조나 고구려 계통으로 이해되어 왔지만 남조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 선단 유단식 암막새는 백제 내부의 창안으로 신라나 일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조상의 경우 태토나 색깔, 제작기술 등이 부여 정림사지, 南京 지역 소조상과 유사하다. 반죽동 소조상은 출토위치나 공반유물에서 볼 때 웅진기에 속하며, 원래 목탑 내부를 장엄하던 塔內塑像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공주 대통사는 백제적 기술이 구사된 기와를 지붕 재료로 사용한 佛殿과 소조상이 장엄된 木塔이 정연하게 배치된 본격적인 가람으로, 중국 남조와 신라, 일본의 불교문화 교류에서 핵심적인 연결고리가 되는 백제적 사원형의 성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편 대통사의 위치는 현재의 대통교에서 공주사대 부고 일대를 가로지로는 동서도로의 북쪽, 고려시대 남북 방향 담장이 확인된 반죽동 330번지의 동쪽에 자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This paper was drawn up to check the significance of such materials (i.e., roof tiles and clay-molded objects) as were unearthed from 197-4 Banjuk-dong, Gongju. Chapter II of this paper introduces these items, along with their features.
The concave roof-end tiles unearthed from the site are divided into those displaying petal patterns with the end raised sharply and those with embossed petal patterns. The two types show slightly different methods of molding and jointing with convex tiles. There are three types of concave roof-end tiles unearthed: those containing patterns similar to the fingertip, those with a tiered front, and ordinary convex roof tiles-turned convex roof-end tiles.
Clay-molded objects first found in Gongju are small, broken, red-brown pieces. The clay used to make them was mixed with sand, and the objects show traces of a wooden core. Their bodies and heads are guessed to have been made separately and jointed together later. Other items also found here include roof tiles displaying the stamped Chinese characters “大通(Daetong)”, patterned bricks similar in design to those found in the tomb of King Muyeol, and roof tiles displaying the stamped Chinese characters “大通之寺(Daetongjisa)” dating from the Goryeo Period.
Chapter III checks the timing of the production of the objects found, facts related to them, and their significance. The two types of concave roof-end tiles unearthed are those made by people of the Baekje Period under the influence of craftsmen from the Liang Dynasty during China’s Northern Dynasties period. At least two types of roof tiles are found in Baekje temples left in Buyeo or Iksan, Korea and the site of Heungnyunsa Temple in Gyeongju, Korea and Asukadera Temple in Naran-ken, Japan. It is thought that those found at the site of Daetongsa Temple are their prototypes. The fingertip patterns of concave roof-end tiles are believed to be associated with the Northern Dynasties period of China or Goguryeo, Korea, but they might have also been influenced by those of the Southern Dynasties period of China. As for concave roof tiles with the tiered front, it is guessed that they were first made in Baekje and later influenced those made in Silla or Japan.
Looking at the clay-molded objects in terms of their source soil, color, and production skills, they are similar to those found at the site of Jeongnimsa Temple in Buyeo or in Nanjing, China. From the location and the other relics unearthed, those found in Banjuk-dong, Gongju date back to the Ungjin Baeje Period. It is guessed that they were originally internal clay figurines. These objects tell us that Daetongsa Temple in Gongju had a hall where the roof was made with Baekje craftsmen’s own skills and was complete with a wooden pagoda containing clay-molded objects. The fact that it served as a core link between the Buddhist culture of the Southern Dynasties of China and those of Silla/Japan is significant.
It is guessed that Daetongsa Temple was located to the north of the curent road between Daetonggyo Bridge and Gongju National University High School and east of 330 Banjuk-dong, where a section of longitudinal fence wall of the Goryeo Period was found.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