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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일본사신 영접 절차와 의례적 특징 = Silla’s Reception Procedure for Japanese Envoys and Ceremonial Characteristics
저자
최희준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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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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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5-407(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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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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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a had their own reception ceremonies for welcoming Japanese envoys. To list these procedures of the reception in order, when the Japanese envoys arrived at the port of Ch'ŏng Province (Ch'ŏngju 菁州), their arrival was reported to Silla’s king. If the envoys’ entrance to the capital (王京) was decided, Reception Envoy (Yŏnyŏngsa 延迎使) was sent to Ch'ŏng Province and the envoy will lead the Japanese envoys to the capital. When the Japanese envoys reached to the outskirt of the capital (郊), there was welcome ceremony at the outskirt (Kyoyŏng 郊迎). Later, the envoys stayed in the guesthouse within the capital, while Silla received the state document and state-letter from Japanese emperor. In this procedure, Silla’s king sent officials in the rank of Sop'an (蘇判) or Ich'an (伊湌) to proceed the ceremony; this shows a distinct difference from the ceremony to receive the Tang emperor’s state document, since Silla’s king received the document in person.
The reason Silla had a distinction in ceremonies was that they adopted the courtesy between a suzerain and vassal state’ to the Tang dynasty, while they had the ‘courtesy for a neighboring country’ to Japan. Afterward, the Japanese envoys was granted an audience with Silla’s king in the main hall, and received Silla’s return gifts before their return to Japan. At this procedure, instead of writing a reply to the Japanese state letter, Silla’s king let the Japanese envoys listen to his verbal answer and report it to Japan; this attitude was Silla’s diplomatic policy against Japan’s unilateral and continuous demands to Silla’s submission of memorial from since the eighth century, whereas maintaining their relationship with the impartial courtesy. During the Japanese envoys’ stay, Silla held parties several times for them. Accomplishing their mission after these procedures, the Japanese envoys were on their way to their homeland with the guidance and escort from Silla’s emissaries the king appointed, taking the above procedures in reverse order.
본 논문은 신라가 자국을 방문한 일본사신을 어떠한 영접 절차에 따라서 맞이하였고, 그 속에 내포된 의례상의 특징은 무엇이었는지를 구명한 결과물이다. 신라는 일본사신들을 영접하기 위한 나름의 체계화된 영접의례를 갖추고 있었는데, 이를 영접의 절차에 따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일본사신이 선박을 이용하여 신라의 邊關 浦口에 내착하면, 그 사실이 신라국왕에게 보고되었다. 신라국왕이 일본사신의 입경을 결정하면 사신이 대기하고 있던 내착지로 延迎使를 파견하여 王京까지 호위・인솔해 왔다. 사신이 郊에 이르면 郊迎을 베풀고 왕경 내 객관에 안치시킨 다음, 일본천황의 國書와 國信을 전달받았다. 이때 신라국왕은 蘇判이나 伊湌의 관등을 지닌 신하를 보내 의식을 진행하였는데, 이는 당황제의 국서를 신라국왕이 직접 전달받았던 점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신라가 이 같은 영접의례 상의 차이를 둔 까닭은 당에 대해서는 ‘君臣의 禮’를 취한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그 보다 격을 낮춰 ‘交隣의 禮’를 취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신라국왕은 일본사신을 正殿으로 불러 접견하였고, 일본사신의 귀국 전에 신라 측의 答禮品을 전달하였다. 이때 신라국왕은 答書를 작성해 전달하는 대신 일본사신에게 자신의 답변을 청취한 뒤 귀국 후 口頭로 그 내용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이는 지속적으로 ‘表文’을 요구한 일본 측의 일방적 요구에 대응하여 亢禮를 유지하면서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신라의 외교적 방책이었다. 일본사신의 체류 기간 동안 신라에서는 연회를 베풀었고, 이상의 과정을 거쳐 임무를 모두 완수한 일본사신은 신라국왕이 임명한 사자의 호위와 인솔을 받으며 입경의 역순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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