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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敦煌) 막고굴(莫高窟) 화엄경변상도(華嚴經變相圖)와 신라(新羅) 대방광불화엄경변상도(大方廣佛華嚴經變相圖)의 비교 연구 = A Comparative Study on Dunhuang Mogaoku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and Shilla Daebanggwangbul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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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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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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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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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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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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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63-10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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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敦煌 莫高窟 華嚴經變相圖와 신라 大方廣佛華嚴經變相圖의 도상의 형식과 그 양식특징 등을 비교하여 살펴 본 것이다. 막고굴 화엄경변상도는 唐代(15굴)에 성행하였고, 五代(8굴)를 거쳐 宋代(6굴)에 이르기까지 29굴에 그려졌으며, 宋代이후 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 전래되었다. 8세기 중엽 신라화엄경변상도는 인도와 중국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대승불교 경전인 80권 『화엄경』(695-699; 實叉難陀번역) 七處九會의 내용을 차용한 도상이다. 이와 같은 화엄의 비로자나불 도상의 수용은 신라적인 변용의 한 예로 해석되며 또한 당시 『화엄경』과 화엄사상이 널리 유포되어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돈황 막고굴 <화엄경변상도>는 須彌山과 蓮華藏刹海, 칠처구회, 선재구법 장면을 도회한 것으로 당 시기의 양식특징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 화면 구성은 각 굴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체적으로 변상도의 좌우대칭과 상하균형, 필선의 반복과 중첩, 화면구성에서의 疏密등의 관계는 통일감과 균제미를 이루고 있으며 세부묘사의 정교함과 운필의 經重은 사실성과 생동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농후한 중채를 부여함으로써 찬란하고 화려하면서도 종교적 신비감을 더해 주고 있다.
신라화엄경변상도(754, 삼성리움미술관 소장)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전각內 비로자나불, 연화獅子座, 둥글고 원만한 신체형태, 복식, 영락장식, 정교한 필치, 문양 등의 특징은 당나라 작품과 영향관계를 살필 수 있었으며, 신라 관음보살도나 천수천안보살도, 금산사 미륵보살도, 법주사 석탑, 석남암사 여래형 비로자나불 양식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끝으로 신라화엄경변상도는 불교신앙의 시대별 추이에 따라 화엄사상과 융화하면서 그 성격과 의미가 신라적으로 변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막고굴과 신라의 화엄경변상도는 미술사적 규명 이외에 경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화면구성과 화엄사상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불교회화사적 意義를 찾고자 한다.
This study compares the form of the iconography of Dunhuang Mogaoku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and Shilla Daebanggwangbul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and their characteristics. Mgaoku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were popular in Tang era (15 caves), and it was drawn to 29 caves through Oh era (8 caves) to Song era (6 caves). After Song era, it was transferred to China, Korea, and Japan. In the middle of the 8th century, Shilla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was based in India and China and is an iconography borrowed from the contents of Chilcheoguhoe, 80 volumes of “the Avatamska Sutra (695-699; Siksananda translation)” that is Mahayana Buddhism sutras. This acceptance of Avatamska's Vairocana Buddha iconography is interpreted as an example of the transformation of Shilla style, and it also tells us that at that time “the Avatamska Sutra” and Avatamska thought were widely circulated and subject to faith.
Dunhuang Mogaoku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is a collection of Sumisan and Yeonhwajangchalhae, Chilcheoguhoe and Seonjaegubeop scenes, providing important clues to reveal the stylistic features of the period. The screen composition is different for each cave, but in general Byeonsangdo's symmetry and up-and-down balance, repetition and overlap of Byeonsangdo, and Somil in screen composition have unity and symmetric beauty, and the sophistication of detail and the lightness and heaviness of the Unpil are both true and vibrant. It also gives rich Jungchae and adds splendor, glamor and religious mystique, adding to the religious mystique. In a comprehensive analysis of Shilla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754, housed by Samsung Leeum Museum), the characteristics of Vairocana Buddha, Yeonhwasajajwa, round and smooth body form, costume, Yeongrak decoration, elaborate stroke of brush, and patterns in the engravings were shown to explore the influence relationship with the works of Tang dynasty, and these are in keeping with Shilla Avalokiteshvara Paintings, Thousandarms- and-eyes Avalokitesvara Paintings, Geumsansa Maitreya Bodhisattva Paintings, Beopjusa pagoda, and Seoknamamsa Yeorae-type Vairocana Buddha style.
Finally, Shilla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can be regarded as a Shilla-like character whose character and meaning have been transformed into the Avatamska thought in accordance with the times of Buddhist faith. This study has a meaning in the Buddhist painting history in that Mogaoku and Shilla's Byeonsangdo of the Avatamsaka Sutra maximized the screen composition and Avatamska thought consistent with the contents of Buddhist scriptures in addition to identifying historical significance of Buddhist art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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