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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루터파 정통주의의 섭리론 연구: 아브라함 칼로브(1612-1686)의 Systema Locorum Theologicorum과 Apodixis Articulorum Fidei에 나타난 신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의 관계성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 The Study of Lutheran Orthodoxy’s Doctrine of Providence in the Seventeenth Century: The Analysis of Abraham Calov’s(1612-1686)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 Between Divine Providence and Human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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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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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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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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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7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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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17세기 루터파 정통주의 신학자였던 아브라함 칼로브(Abraham Calov, 1612-1686)의 섭리론을 신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의 관계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연구함으로써 루터파 정통주의 섭리론의 특성을 규명하는 것에 있다. 칼로브의 섭리론 및 관련 교리에 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결론을 우리에게 제시하여 준다. 첫째, 섭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16세기 초창기 루터파 신학자나 예수회, 항론파, 개혁주의 전통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다. 둘째, 칼로브는 예수회의 중간지식은 반대한다. 하지만 주지주의적 입장을 따르는 칼로브는 개혁파의 견해와는 달리 모든 것을 미리 결정하는 작정 개념이 우발성을 파괴한다며 절대 작정에 근거한 예지 개념을 반대한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선행적 작정이 발생하는 모든 것의 원인이 된다는 개혁파의 주장도 반대한다. 결과적으로 예지와 작정이 발생하는 필연성과 우발성의 관계를 설명하는 방식에서 칼로브는 개혁파보다는 예수회와 항론파의 입장에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칼로브는 토마스주의와 개혁파의 사상과는 달리 동시적 협력만을 인정하고 제이원인이 일하기 전에 선행적으로 운동하는 선행적 협력의 개념은 반대한다. 일반적이고 중립적이고 비확정적인 성격을 갖는 동시적 협력만 인정하는 칼로브의 주장은 예수회, 소키누스주의, 항론파와 사상적 궤를 같이한다. 넷째, 칼로브는 섭리와 인간의 죄의 관계를 ‘허용’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허용의 개념을 통해 하나님을 죄의 조성자로 만들지 않으려는 시도는 예수회나 항론파 뿐만 아니라 개혁주의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죄의 허용이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바에 대한 칼로브의 입장은 개혁주의와 매우 상반된다. 다섯째, 공시적·통시적 연구를 통한 칼로브의 섭리론 및 관련 교리에 대한 분석은 17세기 루터파 정통주의가 16세기 루터와 종교개혁의 전통에서 이탈하여 이들과 상당한 불연속성을 갖는다는 기존 학계의 주장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칼로브의 섭리론에 대한 분석은 17세기 루터파 정통주의가 기존 16세기 루터파 종교개혁가들의 사상을 변질시켰고 종교개혁보다는 오히려 계몽주의와 이성주의의 사상과 상당한 사상적 연속성을 갖는다는 주장 역시 타당하지 못함을 보여준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highlight Lutheran orthodoxy's view of providence in the seventeenth century with a particular attention on the relation between divine necessity and human freedom. Particularly, in order to reach the goal, this study will examine Abraham Calov’s ideas of providence shown in his writings. The study of Calov's view of providence and its related doctrines permits us some conclusions as follows. First, Calov's basic understanding of providence is in continuity with 16th century Lutheran theologians, Jesuits, Remonstrants, and Reformed tradition. Second, Calov opposes the concept of middle knowledge. However, he refutes Reformed view of absolute decree. Calove believes that divine predetermination destroys contingency. Consequently, in the way Calov explains the relationship between divine necessity and human freedom, he is much closer to the Jesuits and the Remonstrants than to the Reformed. Third, unlike Thomists and the Reformed theologians, he denies prevenient concurrence but approves only simultaneous concurrence. Calov's view of providence which approves only general, indifferent, and indefinite concurrent shows that he aligns himself theologically with the Jesuits, Socinianism, and the Remonstrants. Fourth, Calov tries to resolve the issue of the cause of sin by the concept of divine permission. This attempt is also commonly found in the Jesuits, the Remonstrants as well as the Reformed. However, his understanding of the permission of sin stands in contrast to the 16th and 17th century Reformed theology. Fifth, the examination of Calov’s doctrine of providence and related doctrines through synchronic and diachronic studies indicates that previous scholarship's view that 17th century Lutheran orthodoxy significantly deviated from 16th century Lutheran reformers cannot be validated. Moreover, the analysis of Calov’s doctrine of providence shows that the previous charge that 17th century Lutheran orthodoxy is more continuity with rationalistic thought than 16th century Lutheran reformers cannot be warr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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