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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일본 매약의 수입과 근대 한국의 의약광고의 형성 ― 근대 일본의 매약규제와 광고 형식을 중심으로 = Imports of Japanese Patent Medicine and the Formation of Medicine Advertisement in Modern Korea: Focusing on Medicine Regulation and Information Presentation Format for Medicine in Modern Japan
저자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학술지명
인문논총(人文論叢)(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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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3-19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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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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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일본에서 매약의 단속과 규제책이 적용되는 과정과 이들 매약이 조선으로 유입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일본 매약의 수입이 근대 한국의 매약시장에 끼친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당시 일본에서 수입된 매약은 메이지 정부가 매약시장을 정비하기 위해 행한 매약 단속과 규제의 내용이 적용된 것이었다. 메이지 정부의 매약 단속은 어떠한 내용이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메이지 정부 수립 전후의 일본의 매약시장의 상황과 매약 단속을 위해 취해진 조치 등을 알아보고 매약 및 약품규칙의 제정과정과 내용에 대하여 고찰하도록 한다. 이는 당시 일본에서 제조되어 조선으로 수입된 매약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러일전쟁을 전후하여 본격적으로 조선으로 수입된 매약은 일본어 신문에 광고를 실었는데, 본고에서는 인천에서 발행된 『조선신문』의 약광고를 중심으로 약광고의 형식적인 측면을 분석해보았다. 광고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성분, 제조원, 가격 등의 정보를 포함한, 형식적으로 통일된 방식의 광고가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이는 메이지 정부의 매약관련규칙에 근거하여 매약의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환언하면, 수입매약은 메이지 정부가 규정한 규제책이 적용된 형태로 조선으로 수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수입매약의 광고 형식은 실효성이 없었던 법제정과 상업적으로 성장하고 있던 조선의 매약시장이라는 법제정과 실행의 간극에 침투하여 영향을 미쳤다. 대한제국 시기에 매약규칙이 반포되기는 했지만, 이는 약업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매약시장을 지지해줄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또한 일본 매약업자들은 일본 정부의 법에 따라 판매를 지속하였기 때문에, 조선의 근대 법의 테두리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20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조선의 매약시장이 성장해 나아가는 가운데, 일본에서 수입된 매약과 이를 홍보하는 광고는 효능, 성분, 제조판매원, 약값기재 등을 필수적으로 기재하면서 형식적인 측면에서 조선의 매약시장의 형성과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조선총독부가 일본의 매약 제조 및 판매에 대한 규제를 그대로 조선에 적용시키면서 그 형식이 식민지 시대에도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After the opening of Korean ports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movement of goods and passengers became more frequent, which meant that people in Korea were threatened by infectious diseases. Preventive measures against infectious diseases were made, and in this process, many medicines, including westernized drugs, were imported. This article examines the process of regulating medicines and regulatory measures in modern Japan and also explores how Japanese patent medicines had an influence on the expansion of the pharmaceutical market in modern Korea. I will look into the establishment of regulations for medicine, including the situation of the Japanese pharmaceutical market in Meiji Japan. According to the regulation, patent medicines had to provide certain information, such as the manufacturer, ingredients, etc. on the package or container. Although regulations for medicine were promulgated at the time of the Korean Empire, they were for controlling drug sellers, not for supporting for the growing market. At that time, wholesale and retail dealers for Japanese medications and medical supplies, such as Arai Shokai and Yamagishi Shokai, opened their stores in Incheon and they actively advertised their sales items through the Incheon-published newspaper Chosensimpo (renamed as Chosensimbun after 1908). In their advertisements, it is possible to observe a certain format for promoting patent medicines. It is shown in a formal, unified way, and contains information on ingredients, manufacturer, price, etc.
The way of presenting information for Japanese patent medicines influenced the advertisement format of Korean patent medicines and the growing Korean pharmaceutical market. The format was borrowed by the Korean drug sellers who actively manufactured new types of patent medicines, which combined traditional and westernized medicinal ingredients.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applied the Japanese regulations on the manufacturing and sales of medicines to colonial Korea in 1912, and the format of presenting information on medicine continued in the colonial Kore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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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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