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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의 불교적 해법 모색 - 계율 수용의 변천사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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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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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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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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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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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세계 경제는 총성없는 전쟁으로 더욱 강력한 전쟁을 하고 있다. 한일간의 오 랜 관계도 경제와 종교·문화의 얽힘 속에서 주도권 싸움을 치열하게 해왔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에 불교를 전한 나라이며, 처음 계율과 대장경을 전했다. 고려대장경과 금속활자를 얻어간 일본은 수행보다는 불교도서 관련 출판 강국이 되었고,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대처·육식의 허용으로 인한 뼈아픈 상처를 받았다. 일본의 선신니는 백제에 와서 식차마나 기간을 보내고 구족계를 받고 일본 최초의 비구니가 되었으며, 일본으로 돌아가서 일본 최초의 비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후 통일신라 시대의 원효와 태현의 범망경 관련 저술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여러 주석 서를 나오게 한 중요한 불교 사상적 바탕을 제공했다. 고려시대 고려대장경이 만들어진 이후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까지의 수백 년 동 안 고려대장경을 구해간 일본은 중국에서 구해온 불서들과 함께 6천여 권의 방대한 ‘일체경(一切經)’을 편찬했고, 이는 현대사회에서 독보적인 『신수대장경』을 편찬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렇게 계율과 경장에서 한국의 도움을 받은 일본은 일제강점기에 한국과 일본 승가에 대처·육식·축발을 허용하여 청정승가를 무너뜨리고 배불론(排佛 論)을 일으켰다. 그리고 현대 한국승가에서는 청정승가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청정승가가 거의 무너진 상황이다. 한일간 불교 교류의 역사적 관계에서, 경색된 한일관계의 개선 방향을 불교적으로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한국과 일본불교계가 서로 계율에 대한 다양한 대화의 장을 열 필요성과 불교적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더보기Today, world economy seems to be in the fierce battle field without any sound of bullet heard. The rel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has long experienced ups and downs in the economic, political entanglement to take the initiative. But It was Korea that brought Buddhism to Japan and delivered the Precepts and Tripitaka Koreana for the first time. Japan to which Korea introduced Tripitaka Koreana and metal type was able to become a powerhouse in publishing, including Buddhist canon, rather than focusing on meditation. On the other hand Korean Buddhist sangha which has kept purity through celibacy tradition was tarnished by Japan’s officially allowing Sangha marriage and mea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occupancy. A Japanese śrāmaṇerī named Zenshin(善神) came to Baekje(百濟), and practiced for two years under the guidance of Korean bhikṣunīs. After becoming the Japanese first bhikṣunī, she returned home to Japan ordained the first Japanese bhikṣu by herself. From the creation of Tripitaka Koreana(1365) in the Koryo(高麗) to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朝鮮) in Imjin year(壬辰倭亂, 1592-1598), Japan obtained diverse Buddhist scriptures from Korea and China, including Tripitaka Koreana. Finally Japan succeeded to compile a vast “Tripitaka (一切經)” of over 6,000 books. The Tripitaka became the foundation for the compilation of the “Taisyou shinsyu daizoukyou(大正新修大藏經)”, which is unrivaled in modern Buddhist society. However,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Japanese government tried to ruin the pure Korean Sangha by forcing Korean bhikṣus to get married and eat meat. Their intention was to cause anti-Buddhism in Korean people and to Japanize Korean Buddhism. Up to Today, the Korean Sangha has tried to keep celibacy for the pure Sangha, but in Japan, the pure Sangha has almost collapsed, which is originated from a false understanding of the precepts. Thus, for the restoration of the pure Sangha, it is time to promote the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and to establish the right understanding of Buddhist precepts. So, this paper try to find a Buddhist solution in the historic relations of Buddhist interchange between Japan and Korea. Especially nowadays when the relations in almost all aspects are getting worse, we need to seek measures needed to improve the relation and enlarge the cultural exchanges. And we, Japan and Korea, can think to reopen a place for conversations on the Precepts and exchange the diverse viewpoints o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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