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흥미, 가치, 지식, 역량과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 대체 위험도 분석 = The quantitative analysis between the occupational interests, values, knowledges, skills and the occupations’computerisable probabilities due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고려사이버대학교 융합정보대학원, 2017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고려사이버대학교 융합정보대학원 : 융합정보학전공 2017. 8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195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최종두
소장기관
본 연구는 인간과 지능형 기계와의 일자리 경쟁 및 협업이 일상화될 10~20년 내 근미래의 직업선택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지적 정보처리모형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직업흥미유형(6개), 직업가치관(6개), 직업요구지식(33개), 직업요구역량(35개)의 4개 영역 80개 변인들과 지능형 기계에 의한 고용 대체 위험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해당 주제에 대한 학부모 인식을 조사하였다.
직업흥미 6개 유형 중, 현실형(.404)과 관습형(.302)은 고용대체 위험도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매우 위험”한 유형으로 분석되었다. 약한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진취형(-.268)은 “위험”으로, 뚜렷한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탐구형(-.419), 사회형(-.466), 예술형(-.477)은 “안전”으로 분석되었다.
직업가치 6개 영역 중, 지원(.155)은 고용대체 위험도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매우 위험”한 영역으로 분석되었다. 뚜렷한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관계(-.356), 자율성(-.548), 근무조건(-.594), 인정(-.651), 능력발휘(-.658)는 “안전”으로 분석되었다.
직업요구지식 33개 영역 중, 유의수준 0.05를 벗어난 2개 영역을 제외한 31개 영역 중에는, “매우 위험”이 4개[기계(.224), 생산 및 가공(.182), 건축 및 건설(.113), 교통(.094)], “위험”이 14개[디자인(-.081), 수학(-.126), 공학 및 기술(-.127), 화학(-.148), 물리학(-.172), 경제학 및 회계학(-.187), 세일즈 및 마케팅(-.193), 고객 서비스(-.2), 텔레커뮤니케이션(-.201), 서무(-.213), 외국어(-.216), 지리학(-.229), 예술(-.261), 법과 정치(-.298)], “안전”이 13개 영역[의학 및 치의학(-.315), 역사학 및 고고학(-.322), 인사 및 인적자원관리(-.352), 컴퓨터 및 전자공학(-.352), 경영 및 관리(-.359), 생물학(-.37), 치료 및 상담(-.414), 철학 및 신학(-.421), 교육 및 훈련(-.441), 영어(모국어, -.46),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47), 사회학 및 인류학(-.494), 심리학(-.495)]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직업요구역량 35개 영역 중에는, “매우 위험”이 8개[운영 및 제어(.322), 장비 유지보수(.314), 수리(.307), 운영모니터링(.244), (기술)문제해결(.242), 장비 선택(.226), 설치(.15), 품질관리(.124)], “위험”이 1개[수학(-.283)], “안전”이 26개[프로그래밍(-.326), 재무적 자원관리(-.386), 물적 자원관리(-.402), 기술 설계(-.417), 서비스 오리엔테이션(-.466), 과학(-.473), 시간관리(-.505), 모니터링(-.528), 협상(-.532), 운영분석(-.54), 독해(-.543), 쓰기(-.562), 인적 자원관리(-.57), 조정(-.58), 설득(-.582), 사회적 감수성(-.583), 능동적 청취(-.589), 말하기(-.59), 교수(-.619), 복잡한 문제해결(-.619), 의사결정(-.631), 시스템 분석(-.635), 전략적 학습(-.644), 시스템 평가(-.647), 비판적 사고(-.647), 능동적 학습(-.668)]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기 78개 상관계수 중, 교통과 디자인은 유의수준 0.05(양측)이며, 나머지 76개는 모두 유의수준 0.01(양측)이었다.
또한, 본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 진보에 따른 고용 대체 위협의 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을 총 504명의 초중고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학부모들은 5점 척도 3.97 수준으로 일자리 대체 문제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으며, 해당 이슈의 중요도 역시 4.01로 높게 평가했다. 여섯 개 유형별로 위험도를 예측해보라는 문항에 대한 답변에서 실제 데이터와 학부모 응답이 네번째 유형까지 순서상 일치(관습형-현실형-진취형-사회형)하였다.
자녀의 직업흥미유형과 상관관계가 있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변인을 분석한 결과, 0.01 유의 수준(양쪽)에서 현실형 흥미 유형과 부모 학력 사이에 -.115의 약한 부(-)의 관계가 나타났다. 즉, 부모 학력이 낮을수록 자녀가 현실형 직업 흥미를 나타내는 경향이 약하게 존재했다. "가정 주부, 무직, 기타“를 제외한 347명만을 대상으로 추가로 분석을 시행한 결과, 관습형 흥미유형과 부모 직업의 전문성 수준 사이에 -.163의 부(-)의 관계가 나타났다. 즉 부모 직업의 전문성이 낮을수록 자녀가 관습형 직업 흥미를 나타내는 경향이 약하게 존재했다.
해당 이슈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10명의 학부모와 추가 심층 인터뷰를 시행하였다. 학부모들은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교육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특히 자녀의 연령이 높고 자녀가 고위험군일수록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가 더 강했다.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얻은 시사점을 통해 아래와 같은 정책적 과제를 도출했다.
첫째, 직업흥미유형별 고용대체 위험도 예측을 반영하여 홀랜드 직업흥미도 검사의 추천 직업 리스트를 개정해야 한다.
둘째, 고용대체 위험도가 높은 현실형, 관습형 직업군의 감성적 부가가치 융합을 통한 진화와 발전방향을 입안해야 한다.
셋째, 직업선택 의사결정 능력 향상 관점에서의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입안이 필요하다.
넷째, 인문, 사회과학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입안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단순 지식 습득과 표준화 평가가 아닌, 미래 인재 역량 배양을 목표로 하는 토론,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 교수법, 교육 평가 제도의 혁신이 요구된다.
여섯째, 일자리 부족 사회를 대비하는 기본소득 등의 복지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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