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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현종대 軍律 제정과 戰歿者 예우 = Enactment of Military Law and Honorable Treatment for Fallen soldiers in the Reign of King Hyeonjong of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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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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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Hyunjong is considered to be the monarch who brought the Goryeo Dynasty back to its peak by conquering the interior and exterior difficulties through his reign and secured the foundation of the Goryeo Dynasty. But King Hyeonjong’s early reign was far from easy. King Hyeonjong’s political ground was unstable, for his ascension to the throne was accomplished by Kangjo’s rebellion, thus risking his legitimacy to a stake. What’s more, the Goryeo Dynasty had to confront the massive invasion of Khitans at the same time.
The Army of the Goryeo Dynasty, which was drafted in a hurry, faced a crushing defeat, due to Kangjo’s foolish misstep. In such urgency, King Hyunjong had to abandon the capital and fled to Naju. He had suffered many hardships on his way to Naju. Many subjects attended for the king had abandoned their liege and fled. The king also had to bear humiliations from the prominent local vassals, who showed their hostility to the king. King Hyunjong experienced the agitated public sentiment directly and realized that he must attend to the urgent tasks at hand: both interior and exterior matters.
After King Hyunjong overcame the crisis with the assistance from his royal subjects, the urgent priority was to stabilize both domestic and foreign situations. So, King Hyunjong decided to tighten the reins of bureaucratic and military discipline. According to the historical sources, the military law of the Goryeo Dynasty was established around the year of 1011 to 1018, which almost coincide with Goryeo-Khitan War. This fact shows that the military law of the Goryeo Dynasty was modified and organized due to wartime necessity. The enactment of military law in King Hyunjong’s reign was to establish strict military discipline, which was direly required for the war against Khitans.
Considering that the military law is a principle required to control and manage the army, enforcement with severe punishment was inevitable. Yet regulation alone cannot secure loyalty, and harsh discipline can result in strong resistance from the soldiers in service. To prevent this situation, King Hyunjong rewarded those war veterans and fallen soldiers on a regular basis during the 10-years-war against Khitans. Such action was to minimize the resistance from the soldiers under regulation and secure their loyalty. A strategy to serve both ends he needed the most: establishing military discipline through the law enactment and inspiring soldiers’ loyalty by honoring the dead and the veteran.
King Hyunjong tried to retain loyalty by soothing and rewarding contributors and planned to strengthen the internal unity by comforting and honoring soldiers and the war-deads. Such a carrot-and-stick strategy was one of the factors that lead Goryeo to take some upper ground in the war against Khitans. Furthermore, the military prowess enhanced through military law and the organized reward system had greatly influenced the aftermath of the war, allowing King Hyunjong to maintain the Goryeo-Khitan relationship and stabilize his reign.
고려 현종은 후대의 사서에서 고려를 중흥시킨 왕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고려 왕조의 틀을 굳건하게 다져 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현종의 즉위 초 정국은 순탄하지 않았다. 강조의 정변으로 인해 옹립된 고려 현종은 내적인 정치 기반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으며, 외적으로는 정변을 구실로 거란의 대대적인 침입에 직면하였다. 고려군은 총사령관이었던 강조의 실책으로 패배하였고, 현종은 나주로 피난을 떠나는 급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피난길에서 현종은 갖은 고초를 겪었다. 호종하던 신하들 가운데 소수를 제외하고는 도망가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못한 지역 세력들에게 수모를 겪는 등 衆心이 흔들리는 상황을 직접 경험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경험을 통해 현종은 직면한 대내외적인 과제를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여러 신하들의 기지를 통해 가까스로 위기를 극복한 현종에게 시급한 것은 대내외적인 안정이었다. 이를 위해 현종은 관료 및 군의 기강을 먼저 잡고자 하였다. 당시 시행된 군율 정비와 전몰자 예우 조처는 그러한 상황과 연결된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의 군율은 현종 2년(1011)에서 9년(1018) 사이에 제정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고려·거란 전쟁의 기간과 거의 일치한다. 즉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여러 조문들이 정비되어가면서 현종대의 군율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현종대의 군율 제정은 거란과의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절실하였던 군 기강 확립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
군율은 효율적으로 군을 통제하고 운용하기 위한 조항이므로 필연적으로 엄한 처벌 규정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구속만으로는 충성심을 온전히 이끌어낼 수 없고, 지나치게 강한 규율은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현종은 10여 년 간 지속된 고려·거란 전쟁 과정에서 전공자 및 전몰자에 대한 예우 조처도 수시로 시행하였다. 군의 기강을 잡기 위해 군율을 제정하면서 동시에 전몰자에 대한 예우 조처를 적절히 취함으로써 군사들의 충성심을 제고하려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현종은 위로는 공신들을 위무하고 군공자들을 포상하면서 충성을 이끌어내고자 하였고, 아래로는 다수의 장병들에 대한 위로와 더불어 전몰자에 대한 예우 조처까지 행하며 내부적 결속을 다지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일련의 조치는 고려·거란 전쟁을 유리하게 이끄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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