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 은제사리합ㆍ팔엽연화형 받침 고찰 = A Study on Silver Sarira Bowl and Lotus-Shaped Pedestal of Eight Leaves of Dongguk U Diversity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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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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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6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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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Silver Sarira bowl and lotus-shaped pedestal with eight leaves of Dongguk university museum are important relics but have been ignored despite their unique form, composition, various patterns sculptured in line, and the importance of icon.
For the meantime, Buddhist applied arts of Korean art history has variously studied Sarira vessel. However, it is safe to say that the interest in Sarira vessel or Huryeongtong inserted in Textile of Buddhist Statue Enshrinements, which has a different concept from general Sarira vessel enshrined in a Buddhist tower or a stupa of a Buddhist monk, appeared only in a few studies in recent days and did not make much progress.
Sarira bowl, which is put into in compliance with ceremonial of 『Building Statue Sutra』, a kind of text on ceremony, after manufacturing a Buddhist statue, have some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existing block books of Chosun: the lid of a brass bowl was rubricated with Buddhist Scriptures; the words of Buddha, Darani, both-faced mirror, or crystal beads are enshrined.
However, the existing 『Building Statue Sutra』 is the block book of Chosun and so it was not revealed what ceremony was conducted for Buddhist Statue Enshrinements. Against the background, this study tries to categorize Silver Sarira bowl and lotus- shaped pedestal of eight leaves into Textile of Buddhist Statue Enshrinements by comparing them with the textile of Goryo which is known of its birth.
There are several reasons in categorizing Silver Sarira bowl and lotus-shaped pedestal with eight leaves not into simple Sarira vessel but into Textile of Statue Enshrinements.
Comparing Silver Sarira bowl of 阿彌陀佛腹藏 which was manufactured in 1302 and possessed by Onyang Folklore Museum with 1346 Changgok長谷 temple of made by steel of 佛腹藏 white bronze bowl, 1346 Munsu文殊 temple gold bronze Amitabha image of wooden bowl, the end of Koryo of Haein海印 temple 大寂光殿 wooden Vairocana Images 佛腹藏, they have similarity in the form and are rubricated or carved with the five letters of Jinsimjongja on the lid.
The tendency unseen in general Sarira vessel serves as an evidence that Silver Sarira bowl and lotus-shaped pedestal of eight leaves of Dongguk University Museum are not simply Sarira vessel but Textile of Statue Enshrinements as above.
Besides the fact, several patterns carved in line in bowl and stand are worth attention. In particular, three Buddas carved in body of bowl are Vairocana Trikaya Buddhas. These are of more importance in that they are unique examples of Vairocana Trikaya Buddhas not found other than in descended documentary records.
Additionally, the combination of flower pattern decorated in lotus shaped pedestal with eight leaves and arabesque design is much connected to the composition of woodne statue pedestal possessed by Sudeoksa. Furthermore, it is the same as lotus pedestal described in Buddhist painting of Goryo and the flower patterns of neckless decoration in Budda, which provided a clue for its nationality and manufactured time.
In the study based on similarity of the form of bowl in Goryo Textile of Buddhist Statue Enshrinements and the style of inscribing the words of Buddha, the expression and composition of lotus pedestal and stand, Silver bowl and other relics including pedestal were estimated to be manufactured around 14th century and segmented into Silver bowl and pedestal used as Buddhist Statue Enshrinements not a general Sarira vessel.
Sanskrit characters of pedestal of eight leaves and its symbolism and meaning need more study through deeper consideration. It is expected that the nature of objects of applied arts manufactured for Buddhist Statue Enshrinements is closely examined through more excavation and investigation.
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 은제사리합과 팔엽연화형 받침은 그 이례적인 형태와 구성, 그리고 선각된 다양한 문양과 도상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간과 되어온 중요한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미술사의 불교공예분야에서 사리기에 관한 다양한 연구 활동이 있었지만 불탑이나 승탑 등에 봉안되는 일반 사리기와 다소 개념을 달리하는, 즉 불상복장물에 납입되는 사리기나 후령통에 관한 관심은 최근의 몇 몇 연구에 그칠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해도 괴언이 아니다.
불상을 조상하고 일종의 의례집이라고 할 수 있는 『조상경』의 다양한 의식절차에 따라 납입되는 사리합은 현전하는 조선시대 판본의 내용에 의거하면 몇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합의 뚜껑부분에 범서를 주서한다든지 다양한 진언이나 다라니, 양면거울, 수정주 등을 봉안하는 절차들이 그것이다. 그러나 현전하는 『조상경』은 모두 조선시대의 판본으로, 고려시대에는 어떤한 의례에 따라 불복장을 갖추었는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기년명을 가진 고려시대의 불상복장물과의 비교ㆍ고찰을 통해 이 은제사리합과 팔엽연화형 받침을 불복장물의 일부로 규정하고자 하였다.
은제사리합과 팔엽연화형 받침의 사례를 단순한 사리기가 아닌, 복장물에 납입되는 사리기로 구분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온양민속박물관소장 1302년 아미타불복장의 은제사리합의 예와, 1346년 장곡사 칠불 복장물의 백동합, 1346년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상의 목재합, 고려말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상 복장물과의 비교ㆍ고찰을 통해 살펴보면 그 형태의 유사성 뿐만 이니라, 뚜껑에 진 심종자 다섯 글자를 주서하거나 새겨 넣은 것 등이 동일하다. 일반 사리기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러한 경향은 거꾸로 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 은제사리합과 팔엽연화형 받침이 단순한 사리기가 아니라 위의 몇 가지 사례와 흐름을 같이히는 복장물의 사리기 일괄 유물임을 반증해주는 자료라고 판단된다.
한편 위의 사실 이외에도 합과 받침에 축조기법으로 선각된 다양한 문양들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합의 동체에 선각된 세 구의 여래도상은 비로자나삼신불 도상으로, 전해지는 문헌 기록 외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비로자나삼신불 도상의 실체를 보여주는 유일한 작례라는 점에서 더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팔엽연화형 받침에 장엄된 화문과 당초문의 결합은 수덕사 소장목재불상대좌의 문양 구성과 강한 친연성을 가질뿐만 아니라, 나아가 14세기 고려불화에 묘사된 연화대좌, 그리고 14세기로 추정되는 몇 몇 불상의 영락장식의 화문과 그대로 일치한다는 점에서, 국적과 제작시기를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주었다.
현전하는 고려시대 불복장물의 합의 형태와 진언을 표기하는 방식, 그리고 고려시대 불상부조의 표현 형식, 연화대좌와 받침의 표현 및 구성방식 등의 유사성을 근거로 하여 본 고찰에서는 은제합과 받침 일괄 유물을 고려시대, 특히 후기인 14세기 무렵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일반 사리기가 아닌 불상복장 납입용 사리합과 받침으로 보다 세분화하였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한 팔엽받침의 범자 및 그 상징성과 의미는 이후 더 깊이 있는 고찰을 통해 밝혀나가고자 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사례 발굴과 조사를 통해 불상복장을 위해 제직된 일련의 공예품에 대한 성격 문제가 규명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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