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 대외교역의 형성과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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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년
작성언어
Korean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서론에서 對外交易의 개념과 유형을 정리하고, 그 동안 제기되었던 古代貿易論 및 대외교역의 性格 變化過程에 대한 이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本論의 1章은 濊族 政治體의 교역활동과 그 성격을 통해 대외교역의 初期 形態를 제시한다. 濊族 諸集團이 벌이던 교역은 地域首長들이 주도하던 邑落共同體 단계의 것이었으며, 이후 주변국에 物資를 공급한 것도 外交儀禮에 매몰된 일종의 贈與로서 본격적인 대외교역이라고는 할 수 없다.
2章에서는 加耶聯盟體의 事例를 통해서, 대외교역 여건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함으로써 複數 국가의 交易者들이 활동할 수 있는 폭을 가능한 확대시키는 교역 전략을 확인한다. 交易場의 中立化理論에 따르면, 교역장이 소속되어 있는 국가 혹은 지역집단은 교역장에 대한 직접 통제나 관리를 가하지 않고 關稅 등의 수취도 최소한으로 자제한다. 단지 교역의 성사를 위한 軍事的 保護, 荷役ㆍ倉庫 保管ㆍ운수ㆍ매매 등의 편의를 보장하고, 이를 제공하는데 대한 對價 지불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는다. 이러한 대외교역 정책을 3~4세기의 加耶聯盟體가 구사했다고 생각된다.
3章은 고대사회의 교역 전략 가운데 보다 발전된 형태인 國家의 統制 및 이를 통한 對外交涉 政策을 高句麗를 통해 검토한다. 中央政府가 지역의 제세력집단을 통할하여 中國 王朝와 교섭을 벌이면서, 본격적으로 國家交易이 등장하는 과정을 세 단계로 구분하여 파악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마지막 단계는 幘溝漊와 같은 中間機構의 기능이 소멸하고 南北朝國家들과 高句麗 王權이 직접 교섭에 임하는 4세기~6세기 중엽의 시기이다. 근래 國內城 안에서 발견된 中國製 靑磁는 生活容器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커서, 交易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 주체는 고위귀족 휘하의 조직화된 商團이거나, 고구려 王室, 中央官府로 보이며, 특히 후자의 경우는 본격적인 國家交易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고구려 대외교역 체계의 발전과정에서 획을 긋는 것이다.
4章에서는 統一新羅의 對日本 交易을 통해 國家交易의 전개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전체적으로 볼 때 新羅의 대일외교에서 8세기 전반은 轉換期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부터 외국산물을 중심으로 일본과의 國家交易이 이뤄지고 있었고, 신라-일본간의 물품유통에 經濟論理가 작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國家交易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하여, 이를 通商目的의 外交라고 할 수는 없다. 752년의 사절 파견도 기본적으로는 이러한 대일외교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해야 하며, 8세기 후반ㆍ9세기에 民間이 주도하는 商業的 交易의 先端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5章은 渤海를 중심으로 하여 동북아시아의 毛皮 교역양상과 그 交易者에 대해 검토한다. 韓, 中, 日의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新羅 자체의 羊毛 생산 여부 및 高句麗, 渤海를 통한 양모의 공급문제 등을 고찰한다. 과거 挹婁族이 살던 일부 지역까지 장악한 渤海도 담비가죽을 비롯한 毛皮 교역에 참여했다. 발해의 모피는 주로 日本 列島로 공급되었으며, 그 양상은 對日 交通路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6章은 8세기 후반 이후 國家交易이 점차 쇠퇴하고, 이어서 地方勢力이 대외교역의 전면에 등장하게 되는 배경과 과정을 검토한다. 唐은 安史의 亂 이후 藩鎭體制가 형성되면서 중앙의 통제력이 급속히 약화된다. 이러한 양상은 下代 新羅에서도 확인된다. 8세기 중엽 이후 民間商人이 대외교역의 새로운 주체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상의 연구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序論 : 硏究史 검토와 대외교역의 槪念
1장 : 外交儀禮에 매몰된 교역 (濊族)
2장 : 交易場의 中立化 전략 (加耶)
3장 : 中央統制 전략과 國家交易의 성립 (高句麗, 百濟)
4장 : 〃 전개 (新羅 中代)
5장 : 多種族國家의 交易網과 交通路 (渤海)
6장 : 國家交易의 쇠퇴와 地方化 양상 (羅末麗初)
結論 : 고대 對外交易의 특성과 변천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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