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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감성-성찰" 자원 구축을 위한 한국 "고전/전통" 자원의 재맥락화 = Re-Contextualization of the Korean "Tradition/Classical Literature" for Re-building Sustainable Affective/Reflective`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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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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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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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5-5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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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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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아시아의 전통이 어떻게 현대사회의 글로벌 문화자산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사례로서 한국의 전통자원 특히 고전 텍스트(사대부의 文과 언문층의 고소설)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인문학적 응답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특히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급격히 훼손되거나 상실/망각되는 ‘마음’, ‘품성’, ‘감성’의 보존이라는 차원을 강조한 했다. 이때 감성에 주목한 이유는 비/문자-감성 요소가, 문자로 기록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의 이면에 은닉되거나 누락된, 또는 잠재해있는 태도, 시선, 행위, 생애 등을 폭넓게 사유할수 있는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첫째, 조선시대 18세기 지식인의 제도적 문의 양식 중에서 전장류(傳狀類)와 비지문(碑誌文), 애제문(哀祭文) 등을 ‘생애성찰적 글쓰기 양식’으로 명명하고, 여기에 서술된 고인의 품성, 태도, 행동, 발언 등의 수사를 분석했다. 여기에 서술된 다양한 자품(품성과 자질) 수사, 마음, 태도 등을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인문적 자산으로 이해하고, 이를 (한국과 동아시아, 세계의) 현대인들이 전승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성찰 자원으로 제안했다. 또한 조선시대 문인들이, 신분적으로 지위가 낮지만 존경할 만한 성품, 태도, 행위, 능력을 가진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가치를 공유하고 역사화하려는 사회적 책임성을 실천한 사례를 분석했다. 이를 신분(계급)과 젠더를 이월하고 때로는 포섭하려는 모색으로 간주하여, 그러한 경계 이월의 차원을 일종의 경험 자산으로 제언했다. 둘째, 조선시대 여성과 서민(대중)이 향유했던 언문소설(이른바 고소설)을 대상으로 익명의 집단적 인물군의 서사적 역할을 분석하여, 집단적 성찰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집단적/익명적 인물군이야말로 실제 사회(현실)에 존재하는 집단으로서의 대중(인민/백성)을 표상하는 유력한 서사적 형상물임을 논증했다. 이 논문에서는 젠더, 신분, 문자적 차이를 횡단하여 사회적 공생과 책임의 윤리를 실천한 한국고전문학 텍스트의 성찰적 실천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대 사회(한국, 아시아, 전지구적 세계)에 인종, 계급, 종교, 젠더, 국적에 대한 차별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이들과 평화적 협력과 상생적 공존을 도모할 수 있는 ‘희망 자원’ 및 ‘성찰 자원’의 구축 가능성을 제언했다.
더보기Can Korean tradition be a global cultural asset in this era of globalization? This paper newly suggests this question and tries to respond by analyzing Korean classical literary texts. First, I analyze Joseon literati biographies, epitaphs, and funeral orations written in the 18th century to investigate the rhetoric regarding memorable personalities, attitudes, and speaking of the dead. I view these as historical humanistic assets and suggest them as reflective sources which should be transmitted and shared among contemporary (Korean, East Asian and global) citizens. Second, I analyze old Korean fiction read by and released among women and the general public during the Joseon era that focuses on ‘anonymous/collective’ characters. I show that they represent the sympathetic public in real society by sympathizing with and supporting the behavior and morals of the ‘good-hero/heroine,’ even if they exist transparently (as an invisible and intangible group) in the narrative. Finally, I reconstruct the Korean classical literary texts as ‘hope resources’ and ‘reflective resources’ that help critically reflect social discrimination based on ethnicity, status, religion, gender, or nationality in this often hopeless and crisis-ridden ‘Korean, East Asian, and global society,’ thereby fashioning them as practical reflective devices that promote peaceful coexistence and a win-win symbi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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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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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DONG BANG HAK CHI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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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3 | 1.23 | 1.1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0.97 | 2.154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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