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서당 이덕수의 天道와 天命에 대한 인식- 短命한 亡者를 위해 지은 시문을 중심으로 - = A Contemplation on Perception on ‘Cheondo[天道]’ and ‘Cheonmyeong[天命]’ of Seodang Lee Deok-soo - Focusing on Works Written for the Short-Lived Deceased -
저자
이황진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27-158(32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This article is a contemplation on perception on Cheondo(天道:right-of-way of heaven) and Cheonmyeong(天命:innate life time, innate destiny) of Seodang Lee Deok-soo(1673∼1744) who was the representative bureaucrat officer of Soron Faction in the early 18th century with the focus on the written works of the short-lived deceased from the various written works that Lee Deok-soo had written for the deceased.
Seodangsajae is a collection of literature that its author, Lee Deok-soo, summarized poems and literature works and independently edited during his life time, with the first independently edited work on its literature collection is <Suksimmyeonjungman> written in 1693. This poem contains inquiries on Cheondo and destiny that it seems to have a special intent of editing arrangement.
Although the perception of Lee Deok-soo on the Cheondo was based on the concept on the Cheondo under the perspective of the Confucian scholar, it had suspicion on the Cheondo continuously and rebutted on the Cheondo. Lee Deok-soo said the Cheondo is the righteous justice and right-of-way that people must practice, but he also seemed to have the perception that it is a separate issue to keep it or not.
With respect to the short-lived deceased, Lee Deok-soo explained that their lives were short-lived one due to the fact that, if a property is too clean, it is easy to get dirty, and if the energy is too clear, it is easy to scattered, and as the splendor of a flower gets early withering away as the way of life in the world, they were born with a short life span since they have higher level of personal attributes and talent than others.
Lee Deok-soo perceived that the life of a human would be the Cheonmyeong whether is a prolonged one or short one that no human may control over it, and in such a destiny, it would be inescapable one.
본고는 18세기 전반 소론계의 대표적 관료 문인인 서당 이덕수(1673∼1744)가 단명한 망자를 위해 지은 다양한 시문을 중심으로 이덕수의 천도(天道:하늘의 바른 도리)와 천명(天命:타고난 수명, 타고난 운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글이다.
서당사재는 저자인 이덕수 자신이 생전에 시문을 정리하고 자편한 문집인데, 문집에 수록된 첫 번째 작품은 계유년(1693)에 지은 <숙심면중만(叔沈勉仲挽)>이다. 이 만시는 이덕수가 계유년에 겪었던 부인 및 여러 명의 젊은 친인척의 죽음을 마주한 후 갖게 된 천도와 천명에 대한 의구심을 담고 있다. ‘단명’은 그 자체가 천도와 천명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만큼 비통한 일이다. 이 만시를 문집의 첫 작품으로 선정하여 수록한 것은 천도와 천명에 대한 그의 관심과 고민이 반영된 편집 의도였다고 볼 수 있다.
이덕수는 천도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 올바른 정의이고 도리이긴 하지만 그것이 지켜지느냐 어긋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며, 그러하기에 의심하고 또 원망할 수도 있는 것이 천도라고 인식하였다.
요절한 사람들의 천명에 대해 이덕수는 물건이 너무 깨끗하면 더러움을 타기 쉽고 기운이 너무 맑으면 흩어지기 쉬우며, 곱게 피는 꽃이 일찍 시드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처럼, 남들보다 빼어난 품성과 재주를 가진 이들은 하늘로부터 받은 수명이 그것뿐이므로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인식하였다. 이는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뜬 이들의 죽음이 그 누구의 죄나 잘못 때문이 아니라 하늘의 뜻일 뿐임을 밝힘으로써 그 죽음에 대한 충격과 비통함을 완화 시키는 작용을 했을 것이다. 반면, 운명으로서의 ‘천명’에 대해서는 사람의 수명이 그러하듯이 사람의 운명 역시 하늘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있는 것이므로 사람의 힘으로는 그것을 바꿀 수도 없고 거기서 벗어날 수도 없다고 인식한다. 이는 운명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며, 운명에 대한 이덕수의 자세는 도덕적 수행을 중시하는 공자의 ‘지명(知命)’보다는 운명이란 존재를 인정하고 그대로 따르는 장자의 ‘안명(安命)’에 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73 | 1.266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