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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豊壤(풍양) 趙氏(조씨) <조병길가언간>에 대한 서지적 고찰 = A Bibliographical Examination of < Jo Byeong-gil Fanmily's Letters(Eongan) > from the Pungyang Jo clan in the Lat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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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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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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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7(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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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present the 84 newly identified letters in addition to the four < Jo Byeong-gil Fanmily's Letters(Eongan) > ones introduced in 1974 in late professor Il Geun Kim’s “Newly discovered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and examine their characteristics. In particular, the focus of the discussion is on the bibliographic review, which looks into the sender and recipient information and relationship, and the year each letter was sent,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ntent of each.The new literary source < Jo Byeong-gil Fanmily's Letters (Eongan) > is currently in the author’s possession. Of the total 111 letters, 84 are clear in their information on the senders and recipients; this study investigates those 84.< Jo Byeong-gil Fanmily's Letters(Eongan) > has its importance in terms of material history in that it describes the circumstances of the turbulent late 19th century while depicting the daily lives of individuals. Most of the letters were written between 1893 and 1896, which was also when historical events such as Donghak Peasant Revolution, Sino-Japanese War, and Gabo Reform occurred. The letters contain realistic depiction of details that reflect such events. The rapidly changing, uncontrollable days of Joseon in the late 19th century are introduced and depicted, such as the distress of the Yangban (upper class), who were plundered during the Donghak nongmin undong, fear arising due to Cheongil jeonjaeng during the Joseon Dynasty, a literati women’s view on Danballyeong (compulsorily cutting off men’s topknot), weddings, and slave trade, showing the letters’ value as material for life and cultural history research.Due to the social atmosphere of Joseon where Confucian ethics was emphasized, very few love letters in Korean remain, and in particular, hardly any among those exchanged between unmarried couples.< Jo Byeong-gil Fanmily's Letters(Eongan) > has eight, giving a glimpse of the realities of love letters in those days and highlighting the potential for research on various kinship terms and dialects found in them.Based on this study, we hope that an in-depth discussion on < Jo Byeong-gil Fanmily's Letters(Eongan) > will continue in various fields such as Korean language, life history, and socio-cultural history.
더보기본고는 1974년 故 김일근 교수의 「新發掘의 諺簡」에 소개된 풍양 조씨 조병길가 한글편지 4점 이외에 새롭게 추가로 확인된 편지 80여 점을 소개하고 그 특징을 살피고자 하였다. 특히 각 편지에 대한 발ㆍ수신자 및 그 관계 및 발신 연도를 밝히고 내용적 특징을 논하는 서지적 검토에 집중하여 고찰하였다.새 자료 풍양 조씨 <조병길가언간>은 현재 필자가 소장하고 있으며 총 111점 중 발신자와 수신자가 명확한 84점을 대상으로 하였다.<조병길가언간>은 개인의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혼란스러운 19세기 말의 시대적 상황을 대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자료사적으로 의미가 있다. 대부분이 1893~1896년도에 집중되어 있는데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갑오개혁 등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시기이기도 하다. 편지에는 역사적 사건을 반영하는 내용들이 매우 사실적으로 적혀 있다. 동학농민운동으로 인해 재물을 약탈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양반의 참담함, 조선에서 일어난 청일전쟁에 대한 두려움, 단발령에 대한 사대부가 여인의 견해, 혼례, 노비 매매 등 19세기 말 혼란스럽고도 급변하는 조선의 다양한 모습을 적고 있어 생활문화사적으로도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유교적 사회 윤리가 강조되었던 조선의 사회적 특성상 한글로 전하는 연애편지는 매우 적다. 특히, 부부가 아닌 관계에서 주고받는 편지는 더욱 드물다. <조병길가언간>에는 연서 8점이 존재하고 있어 애정편지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친족 용어, 방언 등을 살필 수 있어 국어사적으로도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향후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조병길가언간>에 대한 국어학적, 생활사, 사회문화사적 부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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